제17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에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국내 비만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강 이사장은 대한비만학회장, 가정의학회 정책이사 등을 역임하고 보건의료분야 정부 정책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의대 임상영양연구소장, 미래헬스케어연구소장, 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 본부장을 맡아 ICT 융합 디지털 의료분야에서 다양한 R&D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강 이사장은 “지역 사회 건강 증진과 주치의 제도 확립, 가정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의학회는 환
서재필기념회(이왕준 이사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가 지난 5일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219호에서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 선생 73주기 추모식을 가졌다.서재필 선생은 1977년에 건국공로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유해는 1994년 반환돼 현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됐다.이왕준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민족의 선각자 서재필 선생은 목숨 바쳐 이뤄낸 해방의 기쁨도 잠시, 6.25전쟁의 비극적인 상황을 목도하며 애 끓이다 1·4후퇴 다음날 돌아가셨다”며 “여전히 분단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고, 진영 간, 지역 간, 또 세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인지중재치료학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년이다.박기형 교수는 지난해 12월 9일 열린 인지중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2017년 창립된 인지중재치료학회는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치매와 인지저하에 대한 예방과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비약물 치료를 연구하는 전문학술단체다.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외 관련 분야 연구자 7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박 교수는 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장과 가천수면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부회장, 치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일 제8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연수 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오는 2월 29일까지는 사전연수 기간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가 지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은 서울대치과병원 진료 과정을 참관하고 사전평가를 받는다. 평가 후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을 받으면 이후 임상연수 과정에서 진료에 참여할 수 있다.임상연수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7년까지 3년이다. 연수생은 국내 전공의와 함께 수련받으면서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아르와 씨
아주대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방사선 치료장비 ‘헬시온(Halcyon 4.0) 하이퍼사이트’를 도입해 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헬시온은 실시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 장비다. 뇌·두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가 가능하며, 가장 정확한 정밀치료와 기존 장비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아주대병원은 지난 2021년 헬시온을 처음 도입한 이후 두번째 도입으로 이번엔 아시아 처음으로 ‘하이퍼사이트’ 기능을 탑재해 도입했다.하이퍼사이트는
건양대병원이 대전 지역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기부했다.건양대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리봉사단’과 보건의료노조 건양대병원지부 간부들은 지난 6일 오전 대전 대덕구 대화동을 찾아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취약계층 세 가구에 연탄 총 1,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은 30여명이다.사랑나누리봉사단 간사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나눔 봉사에 동참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씨젠의료재단이 지난달 29일 열린 ‘2023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씨젠의료재단은 진단검사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재단은 다문화가족·이주노동자·유학생·북한이탈주민 등 국내 의료소외 계층을 위한 진단검사 지원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또 2023년 하반기부터 해외 의료봉사에 임직원들의 참여를 재개, 국내 의료기관 및 국제구호개발 NGO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캄보디아 캄폿 및 씨엠립주·필리핀 라구나주·몽골 울란바토르 산사르 지역
분당차병원이 국내 진단의학 기술 발전을 위해 대외협력을 강화한다.분당차병원은 지난 4일 삼성메디슨과 진단의학 분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의료기기 ▲진단 효율성 평가 ▲정확성 향상 평가 ▲의료용 진단 기능 개발 ▲영상 성능 개선 ▲사용 편의성 개선 등에서 협력한다.삼성메디슨은 의료 장비 진단 기능을 신규 개발하고 분당차병원 의료진은 자문과 평가를 맡는다. 분당차병원과 삼성메디슨은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진단 분야 신기술 개발을 이끌고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분당차병원 윤상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대한영상의학회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다.영상의학회는 인증 평가를 위해 ▲분야별 영상의학과 전문의 ▲품질관리 현장 교육 ▲응급키트 구비와 감염 관리 ▲조영제 부작용 관리 규정 등 필수항목 12가지를 점검한다. 또한 ▲품질관리 검사위원 ▲품질관리 연수교육 시행 ▲영상의 질 측정 및 평가 ▲품질관리 논문 출간 등 권장항목 8가지도 평가한다.일산백병원은 모든 필수·권장항목 지표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
서울대병원이 최신 부정맥 치료법인 ‘심장 전도계 조율술’(Conduction System Pacing, CSP) 시술 200례를 달성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오세일·최의근·이소령·권순일 교수)은 지난 2021년 1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까지 총 200례의 CSP 시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급사할 위험도 높다. 치료를 위해 인공적인 전기 자극을 줘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도록 돕는 인공심박동기를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소통과 의사 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지원하는 시범사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 12개 팀이 신청했으며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7개 팀이 선정됐다.인하대병원은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가천대길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인천성모병원
분당차병원이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진료센터를 확장 개소했다.외국인 환자 전용 상담실과 대기 공간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국적 의료진 간 원격 협진도 본격화한다.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과 외국인학교 임직원·학부모·학생 진료 편의도 개선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주한미군도 포함된다. 영어·중국어·러시아어·아랍어·몽골어 대응 인력이 상주하면서 진료부터 입원까지 병원 이용을 돕는다.김영탁 차국제병원장은 "국제진료센터 확장으로 외국인 환자 대상 원격 진료를 활성화하겠다. 외국인 전담 진료·치료·입원까지 원스톱 헬스케어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부터 이틀 간 이대서울병원에서 신생아 18명이 탄생했다.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일 오전 9시 51분 태명이 ‘튤립’인 3.67kg 여아가 탄생한 데 이어 같은 날 3명이 더 태어났고, 2일에는 14명이 태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이틀간 시행된 분만 13건 중 고령과 고위험 산모 출산이 11건(다태야 분만 5건 포함)으로 85%에 달했다.박미혜 모자센터장(산부인과)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로 이대서울병원은 고령임신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예
강원대병원이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위뉴'와 올바른 의학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강원대병원은 4일 위뉴와 건강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환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지식 콘텐츠 공동 개발과 확산 ▲모바일 기반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공동 진행 등 공익 활동 진행을 협력하기로 했다.제작한 콘텐츠는 강원대병원 소통채널에 공유할 계획이다.위뉴 황보율 대표는 “인터넷 상에 출처 불분명한 잘못된 정보로 환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이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고령 노인환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낙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은 조명·소음·온도·습도 등 섬망 발생 위험 요소를 관리해 고령 노인환자에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병실 내 조도를 제어하는 기능을 적용하고 미디어 재생과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대시보드를 침상마다 설치했다. 대시보드를 통해 가족 영상을 시청하고 음악을 들으며 낯선 병원 환경 속 환자가 안정을 찾을 수 있
직업건강협회(KAOHN)가 새해를 맞아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직업건강협회는 지난 2일 신년식과 함께 ‘미래 비전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KAOHN-ESG 경영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사회공헌활동 내용을 공유했다.협회가 발표한 ESG 경영 비전은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고품격 직업건강서비스 제공, 미래를 위한 ESG’로 직업건강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ESG 경영 방침에는 ▲친환경 산재 예방 서비스
인천사랑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5개 평가지표 중 4가지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입원환자를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가 24시간 전문 간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천사랑병원은 지난 2015년 1개 병동 43병상으로 포괄간호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이후, 2021년 전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변경, 확대·운영하고 있다.공단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
건양대 배장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연임됐다.건양대병원은 배 의료원장이 제10대 의무부총장 겸 제12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건양대병원은 배 의료원장이 “지난 2년간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 능력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으며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이뤄내는 등 의료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연임 이유를 설명했다.배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최상위 의료기관에 지정된
가천대 길병원이 경인 지역 최초로 만성 신부전증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조혈관 시술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길병원 혈관외과 고대식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19일 중심정맥 협착이 심한 만성 신부전증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Super HeRO’를 이용한 시술을 성공했다. 환자는 현재 퇴원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만성 신부전증은 60~70대 고령자에게 흔한 질환으로 3개월 이상 신장 기능이 저하돼 신장 손상이 계속 진행된 상태를 뜻한다. 고령화 추세와 함께 환자 수가 매년 8%씩 늘어나고 있다.환자는 혈관 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특히
아주대병원이 최근 신관·첨단의학관 건립을 위한 설계 및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신건물 건립 착수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아주대병원은 현재 본관과 송재관(의과대학) 사이 위치에 신관과 첨단의학관을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CM건축사사무소와 각각 설계 및 감리용역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건립 예정인 신관은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56,120㎡(약 1만7,000평) 규모로 공공정책병상 275병상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오는 2029년 아주대병원은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