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건수 13건 중 고위험 산모 출산 85%

이대서울병원 모자센터가 새해 첫날과 이틀날 신생아 18명이 탄생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이대서울병원).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부터 이틀 간 이대서울병원에서 신생아 18명이 탄생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일 오전 9시 51분 태명이 ‘튤립’인 3.67kg 여아가 탄생한 데 이어 같은 날 3명이 더 태어났고, 2일에는 14명이 태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이틀간 시행된 분만 13건 중 고령과 고위험 산모 출산이 11건(다태야 분만 5건 포함)으로 85%에 달했다.

박미혜 모자센터장(산부인과)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로 이대서울병원은 고령임신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며 진료와 분만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모자센터는 개소 이후 4년만인 지난해 3월 분만 2,000건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재까지 약 2,80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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