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일 제8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사진 제공: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일 제8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사진 제공: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일 제8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연수 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9일까지는 사전연수 기간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가 지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은 서울대치과병원 진료 과정을 참관하고 사전평가를 받는다. 평가 후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을 받으면 이후 임상연수 과정에서 진료에 참여할 수 있다.

임상연수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7년까지 3년이다. 연수생은 국내 전공의와 함께 수련받으면서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아르와 씨는 "문화도 환경도 낯선 곳이라 처음에는 무척 떨렸다. 서울대치과병원 교직원의 도움으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며 "고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연수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용무 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의 선진 치의학 기술을 공유하고 양국 치의료 분야 교류·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8차 연수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 총 12명이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수련받았다. 오는 2025년 9차 연수 인원은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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