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티딘 사태로 다른 티딘 계열 및 PPI 제제 등 공격인자증강제와 더불어 여러 종류의 방어인자증강제 역시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티렌'을 필두로 한 애엽 추출물 성분의 천연물 항궤양제는 두 달 사이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많이 수혜를 입은 제제로 꼽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분석 결과, 라니티딘 사태가 벌어진 지난해 9월 이후 주요 애엽 성분 항궤양제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이 오리지널인 애엽 제제는 위염 치료에 쓰이는 천연물 의약품이다. 방어인자를 증강시키
신약 개발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면서 많은 기대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 중 하나로 꼽고, 적극적인 육성책을 펼치면서 기대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신약 개발에 뛰어드는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들이 급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의 맹점을 악용해, 임상시험 결과를 확대 해석하는 등의 방법으로 개발 중인 신약의 가치를 확대 해석하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행태의 결과는 결국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졌다
제19회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에 부산 탑비뇨의학과 장석창 원장의 가 선정됐다.지난달 2일까지 진행된 한미수필문학상 공모에는 다양한 환자 이야기를 담은 수필 116편이 응모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대상은 로 선정됐으며, 우수상 3편은 ▲아직 바쁜 오빠(김시영 일신의원) ▲임신해서 미안해요(홍유미 전북대병원 산부인과) ▲슈베르트 탄생 222주년 기념 독창회(이창걸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로 결정됐다.또한 장려상 10편은 ▲나여, 박춘엽이(박정이 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 ▲Replace(조재형 서울대병
최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선택한 삶의 마지막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김 전 회장은 별다른 유언은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소 무의미한 연명의료는 받지 않겠다는 그의 소신에 따라 장례가 치러졌고, 연명의료를 거부한 그의 마지막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하고 떠났다고 기억되고 있다.연명의료는 회생 가능성이 전혀 없는 임종과정의 환자에게 임종 시간만 연장하는 의료행위를 의미한다.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체외생명유지술(에크모), 수혈,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혈압상승제 투여 등 7가지 의료
2010년 ‘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 우리나라는 올해 의료 해외진출 10년을 맞는다.ODA를 통한 국제개발원조 차원의 해외진출이 시작된 2000년대 이전 1세대를 넘어 의원급 및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민간 차원의 진출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2010년 2세대를 거쳐 정부의 적극 개입을 통한 중대형 및 전문병원 해외진출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 현 3세대까지 대한민국의료는 끊임없이 해외진출의 문을 두드렸다.특히 정부 지원이 본격화된 3세대에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7대 중점과제로 선정하는 등 의료 해외진출을 국
지난해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이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제약사 간 '소리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연간 2,600억원에 달하는 라니티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서다. 재빠른 대처로 두 달 만에 5배 가까운 실적 증가로 수혜를 톡톡히 입은 제품이 있는 반면, 경쟁에서 밀려 순위가 떨어진 제품도 있다. 특히 보령제약과 한미약품이 가장 먼저 웃을 수 있는 제약사로 꼽힌다. 라니티딘은 지난해 9월 말 발암 유발 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면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이 시장에서 전면 철수했다. 이어 1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新)산업으로 선정해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달러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R&D 투자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별도의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투자 비용에 대한 세제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공의 주 80시간 근무로 인한 진료 공백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입원전담전문의제, 일명 호스피탈리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시범사업 수가를 정규수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입원전담전문의제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전공의 주 80시간 근무로 인한 진료 공백 때문이다.전공의 주 80시간 근무라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입원전담전문의제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것.특히 전공의 수련과정이 3년으로 단축된 내과의 경우 입
2018년 코스닥 시장을 주름잡았던 바이오가 지난해(2019년)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 극심한 순위변동을 겪었다. 한때 바이오 대장주라 불렸던 몇몇 기업들은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에게 대장 자리를 내줬다. 최근 긍정적인 임상 결과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이오주들이 신예 스타로 떠올랐다. 2019년 종가 기준 코스닥 바이오주의 시가총액을 살펴본 결과 2018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1,2위는 여전히 바이오가 차지하고 있지만, 그 외 전반적인 순위는 하락한 모양새다. 코스닥 제약 업종 시총은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