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인지중재치료학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년이다.

박기형 교수는 지난해 12월 9일 열린 인지중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사진제공: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사진제공: 가천대 길병원)

2017년 창립된 인지중재치료학회는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치매와 인지저하에 대한 예방과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비약물 치료를 연구하는 전문학술단체다.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외 관련 분야 연구자 7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장과 가천수면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부회장, 치매신경행동연구회장, 대한치매학회·대한신경학회 기획이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대외협력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박 교수는 “아직까지 퇴행성 치매를 완전히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약물요법이 없는 상황에서 비약물적 치료는 매우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학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방법이 개발·보급돼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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