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 교수들의 집단사직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의대에 이어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대 교수들도 오는 25일 사직서를 제출한다.연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7일까지 임시 전체 교수회의를 개최한 결과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이날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각각 대면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전임교원은 물론 비전임교원, 진료교수 등 721명이 참석했다.사직서 일괄 제출을 결정한 연세의대 소속 수련병원 3곳 교수들은 이날 정부에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동아제약에 따르면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비타민C, E,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해 항산화 및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준다.동아제약은 비타그란의 브랜드 메시지인 ‘취향 맞춤 비타민C’라는 취지에 맞게 기존 오렌지 맛, 포도 맛에 이어 복숭아 맛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취향 선택 폭을 넓혔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달콤한 복숭아 맛 비타민C 구미젤리로 맛
동국생명과학(대표 박재원)이, MRI 조영제 개발 스타트업 인벤테라(대표 신태현)와 신약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3일 체결된 이번 계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가 개발하고 있는 MRI 조영제 신약의 생산 및 국내 마케팅·영업·유통의 독점 판매권과 해외 수출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또 임상단계에 있는 인벤테라의 근골격계 조영제 NEMO-103과 림프혈관계 조영제 INV-001은 물론, 향후 개발될 MRI 조영제에 대한 판매 우선권도 확보했다.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에 SI(Strategic Invest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환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인이 환자를 버리고 의료 현장을 떠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의사 집단이 중증 환자를 방치하고 실력 행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은 어떤 설명으로도 환자와 국민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다.그러면서 “교수들의 제자에 대한 사랑과 학자로서의 의사 표시에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후배들에게 ‘불이익을 받지 말라’고 가르치기 전에 의사가 추구해야 할 최소한의 가치가 환자에 있다는 것을 가르칠 수 없던 것인가. 지금
최근 혁신 신약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완료해 이르면 4월부터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을 통해 엔허투의 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다.이달 말 개최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의결되면, 4월부터 국내 환자들은 엔허투를 급여로 처방 받을 수 있게 된다.지난 2022년 9월 엔허투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지 1년 반만에 급여권에 입성하는 것이다.엔허투는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조국혁신당이 비례정당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의 당선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지지율이 3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8% 순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고)개혁신당은 4.9%, 자유통일
유한양행 관계사 프로젠(대표 김종균)은 자사의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NTIG(Novel Tri-Immunoglobulin)’ 기술에 대한 특허가 일본에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프로젠에 따르면, NTIG 플랫폼은 생물학적 활성을 가진 단백질과 NTIG 단백질을 융합해 생체 내 반감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프로젠은 해당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단백질의 약효와 투약 주기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과거 포스텍과 제넥센이 함께 개발한 지속형 융합단백질 플랫폼 ‘hyFc’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더욱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한 가운데, 정부는 의대 졸업 후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할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나서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024년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 장학생 모집’을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공고했다.시범사업은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지원하고 졸업 후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일정기간 의무복무하게 해 지역 공공보건의료인력 확충으르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지원대상은 전국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 재학생이며 장학생에 선발되면 졸업
큐라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결핵 백신 후보물질 ‘QTP101’ 국내 1상 임상시험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큐라티스는 1상을 통해 건강한 장년 및 노년 대상자(만 55세~74세) 약 120명을 대상으로 QTP101를 3회 투여한 후 추적관찰 12개월을 거쳐 약 15개월 동안 안전성과 면역원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큐라티스 관계자는 “결핵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의 결핵 환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장년 및 노년층에서 결핵 백신의 필요성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모발밀도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 ‘캐노피엠디 HDAI(canofy MD HDAI)’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허가 신청은 모발 밀도 분석을 지원하는 캐노피엠디 HDAI의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와 비교한 캐노피엠디 HDAI의 모발 밀도 분석 성능은 임상시험에서 제시한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캐노피엠디 HD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닥터앤
셀트리온제약이 대표품목 ‘고덱스캡슐’의 후속 약물 ‘고덱스맥스정’ 출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해 다소 아쉬운 영업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규 약물 출시를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8일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간장용제 후보물질 ‘CTP-JB02’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 발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공시한 2023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허가 심사 중’이라고 밝힌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CTP-JB02는 셀트리온제약이 기존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을
LG화학이 국내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LG화학은 지난 18일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벨라콜린(성분명 데옥시콜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벨라콜린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LG화학에 따르면, 벨라콜린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은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지방량을 감소시키며,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벨라콜린(Bellacholine)’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Bella’와 유효성분인 ‘Deoxycholi
HK이노엔(HK inno.N)이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콩팥 건강의 인식 증진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HK이노엔은 콩팥 건강 관리 중요성 강조와 동시에 질환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사내 캠페인을 기획했다. 임직원과 의료진에게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꽃다발 카드를 만들어 배포했다.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에 손상이 생겼거나 기능이
보건복지부가 주소 확인 불가 등의 이유로 의사 1,30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공공안전 및 복리를 위해 긴급 명령이 필요하다며 사전통지는 생략했다.복지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한 의료인에 대해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서를 직접 교부 또는 우편(등기)으로 발송해야 하나 폐문부재 및 주소 확인 불가 등의 사유로 교수 송달 또는 우편 송달이 곤란해 행정절차법에 따라 공시 송달(공고)했다고 설명했다.공고는 '의료인의 집단 진료 중단 행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한다. 19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직서를 받기 시작한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제2차 전체 회의 투표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사직서 제출 일정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회의에 참석한 4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강남센터) 교수 380명 중 74.5%(283명)가 25일 일괄 제출에 표를 던졌다. 25.5%(97명)는 진료과별 상황을 고려해 기간을 두고 차례대로 제출하는 방안을 우선했다.방재승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이 면허정지 3개월 처분됐다. 정부 명령을 어기고 전공의 사직서 제출을 조장하고 의대생 동맹 휴학을 선동했다는 이유다.박 조직위원장은 18일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이날 의사 면허 자격정지 처분 행정처분서가 송달됐다"고 밝혔다. 처분 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이다. 이 기간 박 위원장은 의료 봉사를 포함해 "일체 의료행위 수행이 불가"하다.박 위원장이 공개한 처분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박 위원장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
의과대학 교수들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해임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에 의사들과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이같은 사항을 정부에 요구했다.전의교협은 "우리는 조건 없는 대화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의료 정책을 원한다"며 "국민과 대통령실 눈을 가리고 품위 없이 망언을 일삼는 조 장관과 박 차관 해임 역시 원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미래를 위한 상시적인 판결을 바란다"고 했다. 전의교협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이 정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찬동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직격했다. 최 비대위원은 국립의료원 산부인과 난임센터장이다.최 비대위원은 18일 의협 비대위 정례브리핑에 나서 전날(17일) 주 원장의 긴급 기자회견 발언에 유감을 표했다.주 원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옹호했다(관련 기사: NMC 주영수 원장 “의대 年2천명 증원, 합리적 결정”). 국립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사직 전공의 지지 성명을 두고 "위치와 무게가 상당한
교육부 이주호 장관이 오는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정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앞서 뉴시스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각 의대별 정원 발표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한다’고 보도했다.또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은 교육 여건 확보 차원에서 정부에서 대폭 지원할 계획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비중은 2대 8로 하되 수도권은 서울 증원을 최소화하고 경기와 인천 위주로 하기로 했다'고도 전했다.하지만 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 전문가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정부의 정교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 추진과 편을 갈라 서로를 불신하게 만드는 사태로 국민과 의료인의 정신건강은 한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목도하며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했다.신경정신의학회는 “정부가 의료개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 내용과 추진 과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정신건강복지법이 정신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