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립대병원 교수 정원을 1,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의료 현장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정부가 “즉흥적인 정책”으로 사태를 무마시키려 한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국립대병원 임상·교육·연구역량 제고는 물론 의사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교수 채용에 따른 진료 보조 인력이나 연구실과 같은 물리적인 공간 등에 대한 투자비용 등 구체적인 대책이 없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29일 국립대병원 교수는 오는 2027년까지 현재보다 1,000명 더 증원하고 필요한 경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열린 ‘Voice of Rare Diseases - 대한민국이 알아야 할 희귀질환자들의 삶’ 행사에서 중증 희귀질환자들을 위해 장애활동지원사와 유사한 ‘중증희귀질환지원사’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4년 세계 희귀질환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희귀질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지원의 필요성을 전했다. 희귀질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도 대담을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정부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 모두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플로어 토론에서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추진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위한 카드라는 의혹도 나왔다.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의료사고처리특례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정부가 지난 28일 공개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초안을 살펴보면 우선 반의사불벌 특례와 관련해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한 의료인이 범한 업무상과실‧중과실치상죄에 대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제기를 불가
정부가 국립대병원 강화와 의사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립대병원 교수 1,000명 증원 계획을 밝혔지만 사실상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9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정부는 29일 오전 국립대병원 교수를 2027년까지 현재보다 1,000명 더 증원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 보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지역과 필수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교육의 질을 제고하며 국립대병원의 임상과 교육, 연구 역량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중심으로 의료개혁에 나선 정부가 의료격차 해소 방안에 집중하고 있지만 대형병원 분원 건립으로 병상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는 지역·필수의료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림의대 예방의학과 김동현 교수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대회의실에서 ‘일상 속 격차해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 공감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교통 ▲의료 ▲문화 ▲안전 4개 분야에 대한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의료 분야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김 교수는 “우리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하도록 최후통첩한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들에게는 면허정지 등 제재 외 부재 중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법적책임도 물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9일 오전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전공의 공백을 감당하고 있는 현장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해서는 진료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립대병원 교수 정원을 ‘1,000명’ 늘린다. 국립대병원 임상‧교육‧연구역량 제고는 물론 의사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정부는 29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거점 국립대병원 의대교수 정원을 2027년까지 현재보다 1,000명까지 더 증원하고 필요시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 보강하기로 했다.이는 지역·필수의료의 획기적 강화와 의학교육의 질 제고, 국립대병원의 임상과 교육,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위한 조치다.앞서 정부는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는 비상진료 대책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수요조사를 통해 인력이 부족한 기관에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한다.진료 차질이 심화됐다고 판단되면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2차 병원의 진료의뢰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정부는 지난 28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비상진료 보완대책’이 논의됐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비상진료 대책을 실시 중인데 이를 더욱 보완한 것이다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초안을 공개한 정부가 21대 국회 내 법안 처리가 목표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채과 박미라 과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초안 공개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한 경우 의료인이 의료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의료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흉부외과 전문의에서 정치인으로 도전장을 내민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5호인 강 전 의협 상근부회장은 지난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강 예비후보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간 강남을 생활 터전으로 살아왔다”며 “새 정치는 당선확률이 높은 양지를 쫓아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오래 살아왔고 그래서 잘 아는 강남에서 지역 주민들과 미래 희망을 함께 설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강 예비후보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를 달래기 위한 방안으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추진에 나섰지만 첫 관문인 국회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일까지 남은 시간은 3개월이지만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이번 회기 내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더욱이 다음 국회 회기가 시작되더라도 상임위원회 구성 등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는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점쳐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초안을 공개하고 법 제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의원급에서 제공하는 일반건강관리 대상을 중증장애인에서 경증장애인까지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부터 경증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은 장애인이 자신의 주치의를 선택해 일상적 질환 및 전문장애 관리를 지속적·포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장애인의 전반적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한 관리계획 수립, 진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주치의·간호사 방문진료·간호를 통해 장애인 건강은 물론
건강보험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누적준비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28조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수입과 지출 모두 증가했지만 수입이 더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 유행 후 병원급 의료기관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의원급은 환자 이용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년도 건강보험 재정은 현금흐름기준으로 연간 4조1,276억원 당기수지 흑자로 집계됐고 3년 연속 흑자 달성으로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9,977억원을 적립했다고 2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도는 전년 대비 수입·지출 모두 증가했으나 지출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방안으로 ‘비대면 진료 전면 시행’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이 전격 시행된 가운데, 이번 사태로 해당 정책들이 제도화되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초진환자 허용‧병원급 의료기관 시행 등 '금기' 모두 깨져코로나19 대응책으로 시작된 비대면 진료는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코로나를 통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 가능성을 엿본 복지부는 지난해 6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코로나 기간 중 비대면 진료 혜택을 본 국민이 많은 상황에서 갑자기
보건복지부가 개원의 중심 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관련 내용들을 대변하기 어렵다며 대화를 위한 의료계 대표단 구성을 재차 촉구했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원래 법적으로 의협이 의사 전체를 대변하는 구조를 갖도록 돼 있는데, 전체적으로 지금 구성이나 내용을 보면 개원가 중심”이라며 “실제로 이번에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추진하는) 부분은 개원가보다 병원 분야 정책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대변이 어렵지 않느냐”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기존 계약 종료 후 수련병원과 수련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인턴과 전공의에게도 ‘진료유지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의료계 반발이 거세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법체계에서 충분히 명령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정부는 2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지난 26일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는 집단 진료 중단에 참여하지 말고 진료 현장을 지킬 것’을 명령하는 진료유지명령을 내렸다. 해당 명령에는 ‘수련 중인 전공의가 정당한 사유없이 수련병원과 수련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병원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를 달래기 위한 방안으로 언급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의 초안을 공개했다. 하지만 법 제정 추진 일정, 관련 예산 등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실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제정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한 경우 의료인이 의료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의료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
집단사직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진료지원인력(PA) 시범사업’에 대해 현장에서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는 전망이 나왔다.PA 간호사 업무범위 등 시범사업 관련 내용을 병원 내에서 협의 결정하게 했지만 여전히 법적 보호 여부가 걸림돌이며, PA 간호사를 확대하려 해도 현실적으로 교육 등 시간이 필요해 단기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부터 전국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보건의료위기 ‘심각’ 단계 발령에 따른 진료공백 상황에 대응하기 위
진행 중인 ‘2025학년도 희망 의과대학 정원 규모 조사’에 의대 입장이 반영되면 그 규모가 2,000명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정부가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수요조사 결과, 현 정원인 3,058명 대비 전체 의대에서 제시한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
정부가 의료계에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이에 대한 의료계 집단행동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대표성 있는 구성원’을 모아달라고 공식 제안했다.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풀면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도 가능하다고도 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제안하며 의료계에서 전체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대표성 있는 구성원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제2총괄조정관)은 “정원을 포함한 모든 의제가 대화 대상이 된다. 다만 정부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