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엄중 조치에 나선다. 업무개시명령을 불응하고 집단행동을 주동하는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복귀를 거부하는 전공의들도 정식 기소를 통해 재판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이다.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21일 오후 전공의 의료기관 이탈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엄중 대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화와 설득을 지속하되 불법집단
효과는 확인됐지만 비싸다. 그런데 비싼 약을 써야 할 곳이 갈수록 늘어난다. 이는 면역항암제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졌다.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주최한 ‘면역항암제 도입 1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선 면역항암제 급여 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적응증 기반 약가 결정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토론회에 자리한 정부는 이러한 주장에 별도의 급여 코드 마련 등 기술적 준비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도 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 계획은 절채 철회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의료계 일부에서 ‘전공의들이 2~3주면 똘똘 뭉치면 정부가 알아서 무릎 꿇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박민수 제2차관은 “어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것은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보건복지부가 전국 100개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 집단행동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7,813명으로 파악됐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상위 50개 병원은 현장점검, 남은 50개 병원은 자료 제출 결과를 점검했다.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이 중 근무지 이탈자
정부가 언급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근거 연구에는 ‘남성 의사와 여성 의사 근로시간 차이’를 어떻게 추산했을까.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언급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근거 논문 중 ‘여성 의사 비율과 남성 의사와 여성 의사의 근로시간 차이’ 등이 담긴 내용을 확인한 결과, 해당 연구에선 ‘여성 의사 인력 1명을 0.9명, 66세 이상 여성 의사 인력 1명은 0.81명’으로 치환해 가정했다.박민수 차관은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수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근거 연구의 세밀함을 언급하며 ‘여성 의사 비율’과 ‘
윤석열 대통령도 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이 최소 규모라고 강조했다. 의사들은 공무원이 아니지만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 대해 안타갑지만 집단행동은 안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상들이 집단 휴학을 결의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의료현장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건복지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근거 논문에 대해 설명하며 ‘남성 의사와 여성 의사 근로시간 차이’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여성혐오 발언’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해당 발언을 한 박민수 차관 사퇴를 요구했다.복지부는 해당 논문이 미래의사 수를 추계하며 ‘여성 의사 비율’, ‘남성 의사와 여성 의사의 근로시간 차이’ 등의 가정까지 넣어 세밀하게 분석했다고 강조한 것인데,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 나선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의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미 공개한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 연구를 근거로 증원 규모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세 연구의 의사 부족 추계를 근거로 삼았지만 연 2,000명 증원 결정은 근거와 여러 단체 의견수렴 등을 종합한 정책 결정이라고 했다.복지부는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복지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인구변화의 노동‧교
보건복지부가 집단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가달라고 호소했다. 지금은 정부 명령을 회피하고 법적 제재를 피하는 법률 공부에 열 올릴 때가 아니라고도 했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철회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전공의들에게 호소한다. 환자 곁으로 돌아가 달라.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전공의들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환자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정말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정부 명령을 회피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사직이 현실화된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 대신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에 추가 보상하는 ‘입원환자 비상진료정책지원금’을 신설한다. 한시 도입이지만 효과가 확인되면 제도화도 고려하겠다고 했다.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20일부터 비상진료체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상을 강화하겠다며 권역 전문응급의료센터 수술 등 응급의료 행위와 응급의료 전문의 진찰료 수가를 인상하고 경증환자 전원에 따른 회송 수가를 인상해 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자 국민의힘이 정부와 의료계를 향해 “대화와 타협”을 당부했다. ‘빅5병원’ 전공의들은 지난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의료 현장을 떠났다.국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료현장 혼란은 어제부터 현실화되기 시작했다”며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어떻게 하냐며 걱정과 한숨이 가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유 정책위의장은 “환자 아픔을 먼저 살피며 질병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병실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 점검 결과 19일 오후 11시 기준 6,415명의 전공의사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1,630명이었다.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가 19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약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또한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이 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낙수효과에 기댄 무책임한 정책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료계를 향한 정부의 강압적인 대응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했다.민주당 정책위원회 김성주 수석부의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공공의대법·지역의사제법 본회의 직회부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수석부의장은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책에 대한 의사단체 반발을 때려잡자고 나섰다”며 “국민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의사들이 남을 수 있게 해달라는데 그 의사들을 때려잡는 방법으로 어떻게 하겠다
보건복지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 시 진료지원인력(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투입 방법을 두고 고민이 깊어 보인다.진료현장에서 이미 PA간호사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건마다 합법 여부를 판단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지난 15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공의 등 파업으로 병원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PA 간호사가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국민의 건강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의사 수가 증가한다는 정부의 주장을 정면에서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일본 관서외국어대 장부승 교수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 보도가 의사 수에 대한 데이터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해당 기사는 일부 보건의료 전문가의 말을 인용, 일본과 한국의 의대 정원과 의사 수 증가를 비교해 일본의 경우 의대 정원 증가에 따른 의사 수의 증가가 문제없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이에 장 교수는 해당 보도와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왜곡하거나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장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거세져 상급종합병원 외래 축소가 의료 현장에 큰 영향을 주게 되면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비대면 진료 전면확대는 의원급 의료기관 외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비대면 진료 확대는 물론 재진환자 외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진료까지 포함해 검토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9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공백 시 비대면 진료 활용과 관련해 집단행동이 어느 정
보건복지부가 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이 많은 것이 아니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향후 협상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못박았다.보건복지부는 19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브리핑 시작시간인 오전 10시 30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황은 파악과 함께 공개하겠다고 했다.대한의사협회가 사실상 전공의들 집단행동을 부추기거나 독려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국민 1인당 연간 검사건수가 6.8건으로 피폭선량이 외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국민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최근 발표했다.이번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를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를 수집하고 질병청 정책연구를 통해 산출한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피폭선량을 적용해 연도별 국민 의료방사선 검사건수와 피폭선량을 평가한 결과다.
빅5병원 전공의들이 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열린 자세로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도 했다.한 총리는 18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관련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의료계 일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 의과대학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일부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이런 움직임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보건복지부가 투쟁을 선택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불법행위 발생 시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또한 정책 결정과 관련해 공무원 개인을 향한 공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처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8일 오후 ‘제10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했다.중수본은 이날 회의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전 회원 투표를 실시해 단체행동 시기를 결정할 것이며,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오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