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향후 정부와 대화에 참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임 당선인이 복지부 장‧차관 경질 등을 대화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복지부는 2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는 의협 회장 선거 후 임현택 당선인과 정부와의 향후 관계 형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이에 대해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의료계에 계속 대화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대화협의체도 구성돼 있다”며 “의협도 이제 새로운 진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에 ‘2025년도 보건의료 관련 예산안 편성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의 우선순위를 정부와 의료계가 논의해 결정하자는 것이다.복지부는 2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 등 국가 본질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하나 재정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가 빨리 머리를 맞대고 협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결과 의료계 내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후보가 당선되자 정부에선 의료계와의 관계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협상은 고사하고 '남남'처럼 지낼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임 당선자가 의료계 총파업을 주도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가지 법적 대응 방안 검토를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지난 26일 오후 열린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임현택 후보는 주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의협의 새 수장이 됐다.임현택 당선자는 의료계 내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사다. 지난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분당서
정부가 기관지염과 골관절염 치료제의 공급 부족을 예의주시하며 해결책 찾기에 나섰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3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은 ▲삼아아토크건조시럽(삼아제약) ▲암브로콜시럽(한미약품) ▲록솔씨시럽(삼아
국민의힘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간호법’을 ‘간호사법’으로 재발의 한다. 총선을 앞두고 간호계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왔다.간호법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지난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청년의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간호사법’ 대표발의를 앞두고 있다. 유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간호 인력 관련 사항을 규정한 독자적인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봤다.유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관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집단사직 전공의 행정처분 유연한 처리 방안 마련’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여당과 협의 중이며 의료계와 대화해야 좀 더 분명하게 정할 수 있다고 했다.정부는 2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리를 통해 당과 협의해 집단사직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계를 갖추도록 당부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이날 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유연한 처분에 대
정부가 의료계에 ‘조건없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지만 정작 의료계가 요구하는 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 재검토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의대 정원 배정 후 입학전형 반영 등 후속 절차는 오는 5월 내 마무리하겠다고도 했다.정부는 2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의대 교수들이 지금 ‘2,000명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대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조건없이 대화에 임해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정부가 집단사직 전공의 복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복귀 전공의 보호를 위해 설치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의 익명성 보장을 강화하고 신고 접수 대상을 의과대학 교수까지 확대한다.또 집단사직 전공의 복귀 방해와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강요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나섰다.정부는 26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센터에 총 84건이 접수됐지만 개인정보 요구에 대한 부담으로 신고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다고 밝혔다.이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사직한 전공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개원의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25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 허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현행 의료법 제33조 제1항에 따라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소속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한다.복지부에 따르면 해당 조항 관련, 최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현장 인력의 피로도 누적에 따라 의사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이에 정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은 여전하지만 4·10 총선이 보름여 앞둔 가운데 야당이 제시한 정책 공약 키워드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의대 정원 확대’였다.민주당은 지난 24일 ‘삶의 질 수직 상승을 위한 민주당의 약속’을 제목으로 ▲민생회복 ▲미래성장 ▲민주수호 ▲평화복원 등 4대 비전과 10대 핵심과제를 담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공약집’을 펴냈다.특히 국민 건강과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한 21번째 과제로 ‘합리적인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가 꼽혔다. 이를 통해 공공·필수·지역의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사직 전공의 대상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해 향후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24일 국민의힘과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계를 갖추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이에 복지부는 “국무조정실과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 대화
정부가 집단사직 전공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퇴직 교수’들까지 투입한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에서는 22일 회의에서 필수의료 분야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시니어 의사 활용 비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의료기관에서 시니어 의사를 신규 채용하고 퇴직 예정 의사는 채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50세 이상 79세 이하 의사 중 활동하지 않는 의사는 약 4,166명으로 50대는 1,368명
정부가 집단사직 전공의들의 미국 의사면허 자격 취득을 행정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현재 집단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 행정처분 후 한국에서 의사활동을 하지 않고 미국 의사면허를 취득해 미국에서 활동하겠다는 반응이 있다.이에대해 정부는 집단사직으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게 되면 미국 의사면허 취득을 위한 길 자체가 막힐 수 있다고 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의대 졸업생이 미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3차에 걸친 미국 의사시험을 통과하
정부가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당사자인 전공의 참여없이 지금까지 제시된 대책만 되풀이 된 자리가 됐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든솔 부연구위원은 ‘전공의법 시행 평가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고 연구위원은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로 ▲수련시간 개선 방안 ▲근로환경 개선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꼽았다.수련시간 개선방안으로는 최대 연속 근로시간, 주당 근로시간 단계적 하향 조정을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의대생들의 교육 부실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해부학 실습에 필요한 ‘카데바’가 부족할 경우 의대 간 이를 공유토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환자와 보호자의 기증만으로 수급가능한 카데바를 기증자 의사와 상관없이 활용한다는 등의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부족한 카데바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의료계 내에선 의대 증원 후 의학교육 인프라 부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특히 해부학 실습에 사용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에게 3월까지 돌아오라고 최후통첩했다. 돌아오더라도 면허정지 3개월 행정처분은 나가지만 조귀복귀자에게는 유리한 행정처분을 약속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박민수 제2차관은 “전공의들은 3월 안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 결정이 늦어질수록 의사로서 개인 경력에도, 여러분의 장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모든 수련병원이 3월 말까지 수련상황관리시스템에 전공의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보건복지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맞춰 수도권-비수도권 전공의 비율도 재조정 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현재 수도권-비수도권 6대 4였던 전공의 비율을 5대 5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급격한 변화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일단 5.5대 4.5로 조정한 상태다.복지부는 이번 의대 정원 증원에 맞춰 현재 5대 5로 추진 중인 수도권-비수도권 전공의 비율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는데, 2025학년도 신입생이 인턴이되기까지 6년이 남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출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 시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의료인 명단은 포함되지 않는다.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21일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지난 2021년 7월 20일 약사법,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됨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놓고 의료계와 대립 중인 정부가 ‘불법 리베이트’ 단속 카드를 꺼냈다.보건복지부는 21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지금까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방문‧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또한 전
지난해 12월 15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후 일평균 비대면 진료 실시건수가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서울 국제전자센터 회의실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8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회의에서는 ▲비대면 진료 보완방안 관련 휴일·야간 실시 현황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평가지표 ▲보건의료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허용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후 일평균 비대면 진료 실시건수는 약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