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근관치료에 적정성 평가가 도입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올 10월 진료분부터 전국 치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치과근관치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치과근관치료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등으로 치수가 손상되었을때 그 조직을 제거하고 특수한 재료를 넣어 통증 없이 자연치아 상태가 기능하도록 하는 시술로,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2017년 기준 치과외래 진료비용은 약 4조2,641억원으로 근관치료 비용은 약 2,948억원이며, 인구 고령화로 치주질환 등 치과를 이용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인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개소 2년 여 만에 누적 진료 인원 3,000명을 기록하면서 장애인 전문 치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지난 2016년 2월 17일 개소한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올해 3월 기준 총 3,448명으로, 주소지가 인천인 환자가 2,871명으로 전체 83%를 차지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의 구간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길병원이 2013년 인천 권역센터 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치과센터 1층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가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제6차 자기공명영상 관련 국제학회(The 6th 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ICMRI 2018)에서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주최로 개최된 ICMRI 2018은 자기공명영상 여러 분야에서의 임상적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상기법의 개발 등을 아우르는 국제학회다. 박성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남성불임환자에서의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Usefulness of T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30일부터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형 입원환자분류체계(Korean Diagnosis Related Group, 이하 KDRG) 개정 및 관리 프로세스 가이드'를 요양기관업무포털에 공개한다.KDRG는 입원환자의 진단명, 시술 등을 이용해 의료자원 소모와 임상적 측면에서 유사한 그룹으로 분류하는 환자분류체계 중 하나이다.KDRG는 심평원의 심사 및 평가지표 산출, 의료기관 지정기준, 포괄수가제 지불단위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의료계 등 이용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KDRG에 대
중앙대병원이 최근 장례식장 전면 개보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리모델링된 장례식장은 총면적 2,332.11㎡(700여 평) 규모에 입식, 좌식 조문실 및 접객실 등 다양한 빈소를 보유해 누구나 여건에 맞는 장례를 치룰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고품격 서비스를 갖췄다. 병원은 기존 10개의 빈소를 7개로 재배치하고 빈소별로 개별 공조시스템과 냉난방 시설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빈소마다 조문실, 상주실, 접객실 등을 독립된 공간으로 구분하여 안락한 조문 환경을 제공한다.특히, 최근 장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한 부당청구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요양기관 현지조사 제도 개선과 부당청구 사전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효율적 부당청구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그동안 심평원은 착오오류점검서비스를 통해 요양기관에서 진료비를 착오로 청구하는 사례를 줄여 현지조사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 왔다.실제 2015년 이 서비스를 통해 1,797억원, 2016년에는 2,380억원의 착오
외래 약제 적정성평가에 따른 가감지급사업이 올해 상반기 진료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될 예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외래 약제 적정성 평가 가감지급사업(이하 가감지급사업)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평가 방식과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가감지급사업은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6품목 이상 의약품 처방률 등 외래 약제 3개 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 진료비를 가산 또는 감산 지급하는 것으로 201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가감지급사업이 시행된 이후에
이대목동병원 병리과 유영은 전공의가 최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된 대한세포병리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Diverse cytologic feature in bladder washing cytology of high-grade urothelial carcinoma: correlation with radical cystectomy(지도 : 성순희 교수)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방광암 환자의 방광 세척액의 액상세포검사에서 관찰되는 암세포의 다양성을 근치적 방광절제술의 검체와 비교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인천 지역 협력병원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감염예방 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인하대병원은 전 직원이 '병원 내 환자의 안전'을 중요한 키워드로 인식하고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세미나는 병원의 환자 안전, 감염 관리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는 ▲다제내성균의 감염관리 ▲신생아실/신생아 중환자실 감염예방관리 ▲환자안전사고 예방관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최근 중요한 화두로 부상한 '
부산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오는 4일 오후 2시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센터 13층 대강당에서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부산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방 정부의 역할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공공보건의료분야에 관한 새로운 역할 및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이창훈 부산대병원장과 최창화 부산시의료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 ▲부산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김창훈 교수가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 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에 허윤정 아주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심평원은 지난 3월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신임 연구소장으로 허윤정 교수를 선임했다.허윤정 연구소장은 5월 2일자로 임명된다.허윤정 연구소장은 1969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사회복지학)을 졸업했으며,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허윤정 연구소장의 임기는 2018년 5월 2일부터 2021년 5월 1일까지 3년이며, 2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지난 2016년 9월 전북에서 10톤 트럭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지만 치료할 병원을 찾아 헤매다 숨진 2세 남아 사건. 2017년 7월 기도에 걸린 장난감을 제거하지 못해 응급실을 찾았지만 전문의가 없어 큰 병원으로 이송되다 결국 골든타임을 놓친 2세 여아 사망 사건.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적기에 처치를 받았다면 충분히 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같은 사건이 해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는 데 있다.이에 대한소아응급의학회가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소아응급의학회는 지난 25일
건강보험 보장률이 2016년 62.6%에서 0.8%p 감소했다.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중증질환에 집중된 보장성 강화 정책 등으로 인해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80.3%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0.4%p 증가한 수치다.하지만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환자들의 보장률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공단이 실시한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서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은 57.4%로 4대 중증질환 보장률에 비해 23%p가 차이가 났다. 4대
내년도 수가를 좌우하는 환산지수가 결정되는 수가협상 시즌이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변화가 많은 2018년 5월을 앞두고, 공급자는 물론 재정을 관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문재인 케어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공급자단체는 이번 협상에서 적정수가 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낼 것이고, 가입자는 급여 확대에 따른 재정 위기를 우려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의 수장이 바뀜에 따라 협상을 이끌어갈 각 단체 실무진들의 변화도 피할 수 없다.공단 역시 의협 전 부회장이었던 강청희
사회적으로 미투, 위드유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피해자들에 대한 공공적 지원책 마련을 강조하고 나섰다.신경정신의학회는 24일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젠더 폭력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며 “젠더폭력은 불평등한 힘의 관계에서 발생해 약자의 인권과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폭력의 한 형태로, 분명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신경정신의학회는 “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젠더 폭력 문제는 우리 사회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위드유의 일환으로 젠더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집단 사망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의 구멍을 적극적으로 찾고 개선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확립돼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왔다.의료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아들의 치료를 맡고 있는 전문가들이 예방가능한 감염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은 물론 정부도 함께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대한소아과학회는 지난 2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의료관련 감염관리 개선을 위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이날 울산대 예방의학과 이상일 교수는 의료사고 중 예방가능한 사
신생아 사망사건이 발생했던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신생아중환자실을 잠정 폐쇄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돼 왔으며, 보건복지부도 조만간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를 열고, 이대목동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위한 심의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대목동병원은 23일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의 심의와 상관없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환
저출산 시대로 인한 미숙아 및 중증 신생아의 건강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소아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소아에게 임상적으로 적절하게 사용되는 의약품이라고 해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범위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건강보험에서 제외되거나 비급여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강형진 교수는 지난 2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아 허가초과약 임상시험’ 발표를 통해 이같이 꼬집었다.강형진 교수에 따르면, 사실 소
재선에 성공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회원으로부터 횡령죄로 고소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소청과 회원 A씨는 "임현택 회장이 지난 2016년부터 소청과의사회 이름으로 후원금을 모금했는데 이를 의사회 계좌가 아닌 개인 명의 통장으로 받았다"며 "횡령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청과 회원 A씨는 지난 20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임현택 회장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소인 A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판공비를 연 4,800만원씩 받으면서도 회원들에게는 후원금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통일을 대비해 북한 어린이의 건강을 담보할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남한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먼저 북한 어린이들의 감염성 질환 등에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소아과학회는 지난 2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6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남북 어린이 보건의료 협력 및 통일 의료’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탈북 의사인 최희란 원장(신혜성 의원)이 참석해 북한 어린이의 건강상태를 직접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