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장, 국회 앞 1인 시위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14일 오전 국회 정문에서 ‘여야공통 대선공약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도 즉각 이행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사진제공: 대한간호협회).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14일 오전 국회 정문에서 ‘여야공통 대선공약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도 즉각 이행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사진제공: 대한간호협회).

간호사들이 간호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14일 오전 국회 정문에서 ‘여야공통 대선공약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도 즉각 이행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박 회장은 “간호법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는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법사위는 명문 없는 법안 발목 잡기를 즉각 중단하고 간호법 제정 등 민생개혁을 위한 입법과제 실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간호법은 여야 모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제정하겠다고 약속한 법안”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간호법 제정은 여야 대선후보 공통공약이므로 함께 추진하자고 밝힌 만큼 국민의힘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13개 단체는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지역사회에서 독자적인 간호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간호사법’이라며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간호법은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강도 높은 심사를 통해 마련된 만큼 이들의 주장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근거 없는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대한간호사협회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국회와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등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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