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첩약 급여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약사회는 8일 오후 2시 ‘한방 첩약 급여화 관련 범의약계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첩약 급여화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첩약 급여화, 선결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책간담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청년의사 유튜브 채널 ‘K-헬스로그’에서 생중계된다.

‘증거중심의학에 기초해 약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첩약 급여화의 문제점’에 대해 서울대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이형기 교수가 발표한다.

단국대 의과대학 박형욱 교수는 ‘법리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첩약 급여화의 문제점과 의료일원화 전망’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병협 이왕준 국제위원장을 좌장으로 병협과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의학회 주명수 보험이사, 약사회 좌석훈 부회장이 첩약 급여화에 대해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