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환자가 원하는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 주제
일반 국민 대상…대상 수상자에 1000만원 시상

서울의대 교수들이 일반 국민과 환자들이 원하는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모습을 그려보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홈페이지에 ‘국민과 환자가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모습’이라는 주제의 시민 공모형 원고를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우리가 바라는 의료' 대국민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우리가 바라는 의료' 대국민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료 소비자가 바라는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모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의료 정책의 개선 방향을 유도하고 과학적·합리적 방법으로 의사 정원을 추계하는 근거로 삼겠다는 취지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모집 안내문에서 병원에서 경험했던 의료 서비스에 대해 만족스러웠던 점 혹은 아쉬운 점을 적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래의 의료 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바람을 원고에 담아달라고 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나 자신, 그리고 내 가족과 이웃에게 가장 바람직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화된 의료 시스템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며 “자유롭고 당당하게 우리 사회에 원하는 바를 원고에 담아 달라”고 말했다.

원고 공모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의사 혹은 의사 직계 가족은 공모가 제한된다. 오는 5월 말 홈페이지 등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상금도 걸었다. 대상 수상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가작 100만원 순이다. 모집 원고 형식은 에세이로, MS Word 혹은 아래한글로 글자 수나 줄 간격, 글자체 변경 없이 2~7페이지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제출한 원고는 향후 연구 보고서 혹은 논문, 단행본 등의 형태로 출판될 수 있으며, 국민이 바라는 의료시스템 관련 토론회 등에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대 비대위 홈페이지(https://www.snumed.org/) 내 ‘우리가 원하는 의료’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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