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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과vs기피과 간극 점점 커져…지원율 50%도 안되는 기피과들최근 5년간 전공의 지원현황 자료 분석 결과, 비뇨의학과·흉부외과는 상승세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9.11.29 13:05
  • 최종 수정 2019.11.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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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전공의 모집에서도 인기과와 비인기과가 극명하게 갈렸으며 그 간극은 해가 지날수록 더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5년간 진행된 전공의 모집에서 지원율이 정원의 50%도 안되는 과는 방사선종양학과와 병리과, 핵의학과였다.

보건복지부가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6년 66.7%에서 2017년 50.0%, 2018년 47.8%, 2019년 26.1%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방사선종양학과 지원자(정원 23~24명)는 16명에서 12명, 11명으로 줄었으며 급기야 2019년도 전공의 모집에서는 6명만 지원했다.

병리과도 마찬가지다. 병리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6년 66.1%, 2017년 60.7%, 2018년 41.7%, 2019년 35.0%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병리과 정원은 60명대를 유지했지만 지원자는 41명에서 37명, 25명, 21명으로 줄었다.

핵의학과는 지원율 자체가 무의미해 보일 정도로 전공의 지원이 급감해 지난해 2019년도 전기 전공의 모집에서는 단 1명만 지원하기도 했다.

핵의학과 지원자는 2016년 11명으로 정원(22명)의 50%였지만 2017년 9명으로 (지원율 40.9%)로 줄었다. 핵의학과는 2018년도 전공의 모집부터 정원을 20명으로 줄였지만 지원자도 줄어 2018년 6명(지원율 30.0%), 2019년 2명(지원율 10.0%)이었다.

기피과인 비뇨의학과·흉부외과는 지원율 상승세

이들 외에 대표적인 기피과로 꼽히는 비뇨의학과와 흉부외과는 그나마 지원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비뇨의학과는 2017년도 전공의 모집까지 지원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비뇨의학과 전공의 정원이 82명이던 2016년도 모집에서는 32명만 지원해 지원율 39.0%에 그쳤다.

정원을 50명으로 줄인 2017년도 전공의 모집부터 지원율이 조금씩 올라 2017년 42.0%, 2018년 60.0%를 기록했으며 2019년도 모집에서는 80.0%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지원자도 21명에서 30명, 40명으로 늘었다.

흉부외과 지원율은 2016년 48.9%에서 2017년 56.5%, 2018년 59.6%, 2019년 66.7%로 증가했다.

산부인과는 2017년도 전공의 모집까지 지원율 100%를 넘겼지만 2018년도 모집부터 지원자가 줄기 시작해 지원율 80%로 떨어졌다.

산부인과 지원율은 2018년 88.6%에서 2019년 83.9%로 떨어졌으며 지원자도 123명에서 120명으로 줄었다.

피안성, 정재영 등 꾸준히 높은 인기 유지

반면 ‘피·안·성’, ‘정·재·영’ 등으로 불리는 인기과의 지원율은 고공행진 중이다.

2019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가장 높은 지원율인 173.7%를 기록한 정형외과는 2016년도 모집에서도 정원 208명에서 319명이 지원해 지원율 153.4%를 보였으며 2017년 140.5%, 2018년 162.2%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6년 160.3%, 2017년 142.2%, 2018년 132.3%로 감소하는 듯 했지만 2019년도 모집에서 136.3%로 다시 증가했다.

재활의학과와 영상의학과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재활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6년 152.3%, 2017년 144.9%, 2018년 157.8%, 2019년 162.7%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상의학과 지원율은 128.2%, 114.9%, 115.9%, 129.0%였다.

이비인후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6년 128.8%에서 2019년 150.0%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영상의학과도 130%에 육박하는 지원율을 보였다.

피부과 전공의 지원율은 최근 5년간 140%대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성형외과도 평균 142.7% 지원율을 보였다.

청년의사가 2020년도 전공의 전기 모집 마감일인 지난 27일 전국 수련병원 55개소를 조사·분석한 결과에서도 이같은 추세는 이어졌다.

방사선종양학과와 병리과, 핵의학과는 여전히 지원율이 50% 미만이었으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인기과의 지원율은 150%대였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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