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설명회서 〈환자는 두 번째다〉, 〈환자의 경험이 혁신이다〉 소개돼

환자경험 평가의 비중이 커지면서 일선 의료기관의 관심을 끄는 책이 있다. 〈환자는 두 번째다〉와 〈환자의 경험이 혁신이다라는 책이다.

환자경험 평가는 올해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으로 대상이 확대됐으며 오는 2020년 의료질평가 시범지표로도 도입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 ‘2019년(2차) 환자경험 평가 설명회’에는 올해 처음 평가 대상이 된 30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 종합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평원은 이날 지난 2017년 처음 시행된 환자경험 평가 결과와 2차 평가 세부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환자경험 QI(Quality Improvement) 사례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환자경험 평가를 처음 받아야 하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읽어야 할 책으로 〈환자는 두 번째다〉와 〈환자의 경험이 혁신이다〉가 소개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양기 미래전략실장은 지난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19년(제2차) 환자경험 평가 설명회'에서 순천향대서울병원의 환자경험 사례를 발표하면서 〈환자는 두 번째다〉와 〈환자의 경험이 혁신이다〉를 소개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양기 미래전략실장은 지난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19년(제2차) 환자경험 평가 설명회'에서 순천향대서울병원의 환자경험 사례를 발표하면서 〈환자는 두 번째다〉와 〈환자의 경험이 혁신이다〉를 소개했다.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양기화 책임위원은 이날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진료 받는 동안 의료진과 소통이 분명하게 이뤄졌는가 등 상황이 실제로 있었는지, 혹은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참여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는 두 번째다〉를 관계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권했다. 이 책은 환자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으로, 직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한다.

환자경험 QI 우수사례로 연단에 오른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양기 미래전략실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환자는 두 번째다〉와 〈환자의 경험이 혁신이다〉를 교과서로 공부하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이 두권의 책을 사서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책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총 다섯 차례 환자경험서비스 심포지엄을 열고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점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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