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차 환자경험 평가 세부시행계획 공고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 대상과 조사 기간이 확대된다. 시행 2년 만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2019년(2차) 환자경험 평가 세부시행계획’을 공고하고 내달 19일과 20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차 평가부터는 대상이 상급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으로 확대된다. 1차 평가에서는 상급종합병원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대상이었다.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대상 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 군병원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사 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다.

조사는 하루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 성인 중 퇴원 이후 2~56일 이내(조사 시점)인 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중순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낮병동과 완화병동,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환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도구는 1차와 마찬가지로 간호사·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등 입원경험 5개 영역과 전반적인 평가 1개 영역, 개인 특성을 포함해 24개 설문문항으로 이뤄졌다.

2차 평가 결과는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향후 평가 대상기관을 종합병원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평가 자료는 정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환자경험 평가 세부 시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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