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원하는 명성, 유명세를 가진 사람들의 삶은 행복할까.오히려 그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내가 나라는 사실을 지우거나 숨기고 살아가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프로포폴 중독과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재난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소설 '마취'의 김유명 작가가 두번째 장편 소설 '얼굴'을 출간했다. 실제 성형외과 전문의이기도 한 김유명 작가는 이번에도 자신의 전문지식을 한껏 살린 '성형'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다.소설 '얼굴'은 잊혀지길 원하는 유명인들이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을 지워버리는 이야기다. 유명해지고 싶은 성형외과 의사 P와 유
우리는 평생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해 고민한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곳에서 살지, 어떤 차를 탈지, 어떤 약을 먹을지 매 순간 더 나은 선택지를 찾는다.매일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수없이 고민하면서도, 우리는 정작 언젠가 반드시 다가올 죽음에 대해서는 막연한 생각만 하거나 생각을 미뤄둔다.신간 '죽음을 배우는 시간'은 한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가 지난 30년 간 의사로 살면서 준비없이 맞이하는 죽음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하는지에 대한 경험담을 쓴 책이다. 동시에 어떤 죽음이 웰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예민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책 이 출간됐다.저자는 지난 10여년 간 1만명 이상의 환자를 상담·치료해 온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다. 전 교수는 서양인과 한국인의 우울증 양상 차이, 국내 스트레스와 자살 연구 등을 대규모로 주도해 왔다.전 교수는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연수하던 시절 미국인과 한국인의 우울증 양상을 연구했는데, 미국의 우울증 환자의 경우 뚱뚱하고 식욕이 높으며 우울한 기분을 직접 표현한 반면 한국 우울증 환자들은 마르고 신체 감
검진의사 조영규 교수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아내 곁에서 써내려간 간병 에세이. 국가암검진 대상이 되어 의무적으로 받은 유방암 검사에서 아내가 암 진단을 받았다.갑작스럽게 다가온 암 진단은 가족의 일상을 변화시켰다. 가족이 의사면 뭔가 다를 거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사실 의사도 가족의 병 앞에선 나약한 보통의 인간에 불과하다. 2019년 12월 발표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암 확진 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 유병자는 187만 명에 이른다.암 환자의 가족까지 고려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내과의사가 바라본 삶과 죽음, 버팀과 희망의 날들을 기록한 신간 가 출간됐다. TV 드라마 속에서 수술로 생명을 살리는 외과와 달리 ‘내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동네 작은 병원에서 노인들을 진료하는 것처럼 잔잔하고 평온한 모습이다.하지만 지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열 명 중 아홉 명 이상의 사람이 내과적 요인으로 죽음을 맞이한다.감기 같은 흔한 질병부터 암, 당뇨, 알코올중독, 온갖 사고까지 예상을 했든 안 했든, 여러 모습으로 죽음이 찾아오는 곳이 바로 내과다. 스펙터클함은 없어도 너무나 현실적
의사이자 유명 칼럼니스트인 에런 캐럴의 'BAD FOOD BIBLE'이 '코로나시대, 식품 미신과 과학의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출간됐다. 에런 캐럴은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 교수이자 공중보건 전문연구센터장이다. 건강과 신체에 관한 잘못된 의학 상식과 세간의 미신을 과학적으로 해명한 세 권의 책을 집필했다. 저자가 새롭게 내놓은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식생활 지침서다.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는 식품의 진실을 알기 어렵고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기 어렵다
밥은 굶어도 약은 챙기는 사람들이 많다. 약과 각종 영양제만으로 배부르다는 이들도 있다. 사람마다 약을 먹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매일 섭취하는 약과 영양제가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생각하며 먹는 사람은 드물다. 먹는 약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는 접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기도 하다. 저자 박한슬은 대학병원 약사이자 팩트체크 기사를 연재하고 있는 약전문칼럼니스트다.그는 신간 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부터 진통제, 항바이러스제까지 우리 주위의 약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당장 지금 나를 살게 하는 약이
암 병동 전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위한 임상실무지침서가 나왔다.국립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발간한 ‘암 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임상실무지침서’로 최신 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사례가 담겼다. 또한 환자의 개인위생, 투약, 수혈간호, 영양간호, 체위 변경 등 암 환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핵심 기본간호 술기를 상세히 설명한다.지침서는 특히 중증도가 높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호스피스 병동 운영과 연명의료계획, 심리적 지지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대표저자는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뜻밖의 병원비에 대처하는 건강관리와 의료비용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도서 가 출간됐다. 저자인 양광모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이자 비뇨의학 전문의다. 블로그 미디어 코리아헬스로그 창간 및 전통 미디어인 편집국장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정보가 왜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언제나 건강하면 좋겠지만 누구나 때때로 아플 수밖에 없다. 특히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건강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내가 아프지 않아도 부모님의 건강관리 등을 이유로
신간 《태어나줘서 고마워》는 저출산 시대에 생과 사의 경계에 위태롭게 선 수많은 고위험 임산부와 아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는 지난 20년 간 만난 수많은 고위험 임산부와 손끝으로 받아낸 아기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기록했다. 저자는 첫 책 《태어나줘서 고마워》에 ‘생명의 탄생’을 함께하는 산부인과에서 고위험 임산부를 진료하면서 느낀 순간순간을 담아냈다. 강남역 한복판에서 애걸복걸하며 택시를 타고 달려가 응급수술을 했던 날, 생후 채 몇 시간을 살 수 없을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에 진출한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타 분야 기업들과 비교해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는 곳은 드물다. 의료 분야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진출하기 때문이다. 신간 는 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운지 그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김치원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레지던트를 마친 후 글로벌 기업인 맥킨지 서울사무소에서 경영컨설턴트로 근무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관리학과 임상 조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
신간 는 헬스케어의 미래 방향에 대한 응용 예시와 유망 분야를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이 개인 맞춤의료 및 정밀의료에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되는지를 소개한다. 4차 산업혁명과 개인 맞춤형 의료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그리고 개인 맞춤의료가 현실화되기 위해서 진행되는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이 개인 맞춤의료 시대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려준다. 4차 산업혁명이 유전자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 맞춤의료와 어떠한 형태로 융합되어서 실현화되는지에 대해서
조선 시대 임금님도 저자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었다고? 동해 바다 한가운데 유토피아가 있었다고? 떼돈의 유래가 뗏목에서 왔다고? 제사상은 원래 남자가 차리는 거라고? 는 지금까지의 카툰한국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제목처럼 풍자와 유머가 넘치는 한국사를 읽고 나면 은근히 지식을 뽐내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해진다. 이 책은 뻔한 역사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책이다. 이나 , 조선후기 백과사전 , 등 수많은 역사책 속에 있지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미국에서 의사 생활을 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한국에서 건너간 미국 의사들이 책을 냈다. 《한국 의사 미국 가기》의 저자는 모두 4명으로, 강현석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UCSF) 혈액종양내과 교수, 박찬왕 Anesthesia Consultants of Indianapolis CIO·마취과 전문의, 전혜영 뉴욕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 조도연 앨라배마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이다. 저자들 역시 미국 진출을 준비할 때 그 길을 먼저 걸은 선배가 많지 않아 항상 정보가 부족했다. 그래서 미국 의사를 꿈꾸는 한국 의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만성 조현병 환자를 보는 정신과 의사가 있다. 오로지 환자의 이야기를 통해 병을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기에 쉬운 일은 아니다. 더구나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환자라면 더 그렇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 이효근은 고 도시 외곽에 자리잡은 정신병원에서 만성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을 진료하고 있다. 자신의 일은 '듣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람과 질병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본다. 그런 그가 안타까운 순간과 아쉬운 마음을 기록해 책으로 펴냈다. 신간 '우리는 비온 뒤를 걷는다'는 만
중국 우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연구한 데이터로 집필한 ‘코로나19 예방통제 핸드북’이 국내 출간됐다. 우한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책임교수이자 의학박사인 저우왕 교수가 대표저자를 맡았으며, 우한 방역장업에 투입된 현직 의사인 왕치앙, 후커가 공동저자다. 가천의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가 감수를 맡아 한국인들에게도 코로나19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한다. 이 책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시기에 중국 국민들에게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긴급히 집필한 책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글 잘쓰는 의사, 응급의학과 곽경훈 전문의가 최악의 응급실에서 보낸 4년의 레지던트 기간을 회고하는 신간 ‘응급의학과 곽경훈입니다’를 내놨다. 부제는 ‘쪽팔린 게 죽기보다 싫은 어느 응급실 레지던트의 삐딱한 생존설명서’다. 저자는 유능하게 보이지만 실력을 알 수 없는 ‘미니무스 교수’가 이끄는 잉여집단인 응급의학과에서 지켜본 여러 사건들을 솔직하게 전한다. 이 책은 종군기자가 되고 싶었던 저자가 포탄이 터지는 전쟁터가 아닌 병원에서 치른 전쟁 같은 이야기다.저자가 레지던트로 지내는 4년 동안 일어났던 '싸움'을 기록한
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실명의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화가를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을까?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았다면 역경을 극복해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도자의 이미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원정 중 사망하지 않았다면 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잉글랜드 메리 여왕의 ‘상상 임신’ 덕에 영국은 오늘날 스페인어가 아니라 영어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인류의 역사를 바꾼 전염병을 다룬 신간이 나왔다. 도서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들려주는 과학적 삶의 태도와 자세를 다룬 신간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이 출간됐다. 이정모 관장은 대중적 저술과 창의적 과학관 운영을 통해 과학과 대중 사이의 장벽을 낮춰 온 인물이다.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과학이 준 교훈을 지렛대로 삼아 좀 더 자유롭고 유쾌한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저자는 지금의 과학기술을 있게 한 과학적 사고와 태도가 우리를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한다.특히 수많은 가치가 충돌하는 이 혼란의 시대를 돌파하는 방법을 ‘과학적 태도’라는 키워드로 풀
세상 곳곳에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있다. 우리 몸은 물론 물, 공기 등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 그야말로 바이러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현재도 '코로나19'로 명명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인해 전세계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이 세상에서 없어질수도, 피할 수도 없는 존재다.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할 수 밖에 없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국내 바이러스 전문가 18인이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고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