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스마트폰으로 매일 찍어서 사진전까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 잘 찍는 법부터 성공적인 사진전 개최까지, 평범한 중년 남성의 사진 놀이가 ‘폰카’의 새 역사를 쓰다. 이 책은 사진을 전공하지도, 배우지도 않은 평범한 중년 직장인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성공적인 사진전을 개최하기까지 1년을 되돌아본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첫 번째 장 ‘지난 일년’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두 번째 장 ‘촬영 이후’에서는 촬영이 끝난 뒤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 장 ‘한창민 사진전’에서는 사진전 준비 과정과 2주간 이어진 실제 전시회 얘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어디가 뚜렷하게 아픈 것은 아닌데 어쩐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고 심각한 증세도 아니면서 무작정 병원으로 달려가 종합검진을 받을 수도 없다. 평소 자기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병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병원에 갈 때 당황하지 않고 진료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진료 과목별로 질환의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본인의 병증이 안심해도 되는 병인지, 위급한 병인지 판가름하게 해주며 어느 진료과를 찾아야 할지 확실히 알려준다. 어디가 아픈 것 같은데 부슨 병인지 알 수 없을 때, 증세는 아는데 어느 진료과를 찾아야 하는지 막연할 때, 내 건강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하고 싶은 때 등 궁금한 사항을 확실히 풀어주고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전쟁과 의학. 전쟁은 정치적 목표를 위해서라면 사람의 목숨도 도구로 삼는 일도 서슴지 않는 거대한 폭력이다. 반면 의학은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활동이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죽음과 고통을 가져다주는 전쟁과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의학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전쟁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오는 가운데 의학은 크게 발전했다. 죽음과 삶이 긴박하게 교차하는 전쟁 중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자 하는 의료인들의 노력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쟁과 의학이 인류 역사를 통해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에 대한 고민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론에서는 전쟁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또 왜 인류 역사에서 끊이지 않고 전쟁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국제정치학적 이론으로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이상한’ 의사가 가르쳐 주는 가장 자연스러운 치료법! 만성질환, 난치병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낫는다는 보장 없이 그저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생기지만 않기를 바라며 평생 동안 약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외과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저자 전홍준 박사는 “생채식이나 절식을 하라”, “병이 다 나았다고 믿고 건강해진 자신만 바라보라”고 말한다. 그가 주류 정통 의학에서 보면 결코 상식적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이유는 뭘까. 저자는 사람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숨을 쉬어야 하고, 먹고 마셔야 하고, 일과 운동을 해야 하며, 마음을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거의 모든 병의 원인이 이 네 가지가 잘못돼 피가 오염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환자들이 생활 방식과 습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흔히들 암은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가려는 목적밖에 없는 잔인한 괴물로 오해하고 있는데 암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친구다. 독성이 가즉하고 산소가 없는 환경에 놓은 세포들에게 유전적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들은 질식해 결국 생명을 잃고 많다.” 인도 아유르베다 의학과 홍채 진단법 등 대체의학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암은 다른 자기 보호 수단이 모두 실패했을 때 몸이 이용할 수 있는 최후의 생존 메커니즘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암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생명을 구하려고 애쓰는 ‘기발한 구조대’가는 것이다. 진정한 암 치료는 암세포가 급격히 성장하도록 만드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멈추게 함으로써만 가능하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에 저자는 책을 통해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환자들은 몰랐던 불편한 진실! 지난 2012년 미국의사회에서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릴 만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사회는 의료비와 건강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5년 동안 조사한 결과, 의료서비스를 자주 받는 사람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의료나 약에 소비하는 비율도 훨씬 더 높았다. 그런데 추적 조사 결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집단의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년 간 의사로 일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위와 같은 실례를 들어가며 “병원에 자주 갈수록 불필요한 약이나 과도한 의료행위로 수명이 단축되기 쉽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건강검진은 백해무익하다’ 등 의료계 상식을 뒤엎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저자지만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명의 연장과 함께 끝까지 품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최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고령화로 인해 ‘파킨슨병’이라는 신경계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물론 이 질병은 20~40대에 발병하는 ‘젊은 층 파키슨병’도 있지만, 대부분은 50~60대의 중년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나이를 먹어 가면 누구라도 걸리는 질병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노화와 더불어 발병할 비율이 높은 질환이다. 파킨슨병의 원인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원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병은 아니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 보내야 하는 병이다. 대개 파킨슨병이라는 진단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현장에서 필요한 간호사 리더십은 따로 있다 간호사가 갖춰야 할 가장 필수적인 요소, 간호사 리더십. 간호사는 환자에게 간호를 제공하고 치료 과정을 조율하며, 서로 다른 전문 의료진과 협업한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가 안전하고 양질의 간호를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의사 결정을 내린다. 이에 간호학 박사이자 정규간호사인 저자는 모든 간호사는 임상실무의 리더로서 팀원 간, 팀 간 서로 협업하기 위한 리더십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리더십 이론을 제시하고 간호사가 이를 현장에서 적용할 때 생길 장단점까지도 분석해놨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것처럼 리더십 스타일도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추구하며 이를 위해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21세기를 바꿀 새로운 유전학을 만나다. 후성유전은 DNA서열을 바꾸지 않으면서 장기적으로는 DNA에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유전자의 변화는 우리의 환경,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노출된 오염물질, 심지어 우리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런 후성유전적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한 모든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 ‘후성유전학(Epigenetics)’이다. 총 11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후성유전학에 관한 기초적인 설명부터 단계별 설명과 흥미진진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1장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네덜란드 대기근을 통해 후성유전적 영향의 역사적 사건에 대해 얘기하며, 2장에서는 유전학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살펴본다. 3장에서는 유전자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우리 몸에 우리가 잘 모르는 신경계, 소화기 신경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소화기 신경계는 뇌와 척수에 맞먹는 ‘제2의 뇌’라고 불린다. 저명한 소화기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화기 신경계의 발견에서부터 각종 신경전달물질, 식도에서 위, 대장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과 신경계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입과 위 사이에는 왜 식도가 있는가? 그냥 바로 위로 들어가면 안 될까? 사실 식도의 일은 음식물의 방향성을 지정하는 것이다. 식도의 근육이 움직여야 삼킬 수 있고 삼킨 음식물이 위로 내려갈 수 있다. 이런 근육의 조절을 통해 음식물을 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배후에 신경계가 있다. 때문에 음식물이 어디에 어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150여년에 걸친 근대 스키의 역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가? 인간은 생존 경쟁 과정에서 ‘원초적 위험(inherent risk)’의 경계를 허물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해 왔다. 그 결과 각 분야에서 많은 위험 요소들을 예측 가능한 ‘감당할 수 있는 위험(modifiable risk)’으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지구상에서 개체 수를 늘리고 수명을 연장시킴으로써 지배자로 군림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인간이 생각해 낸 많은 아이디어들이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내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곤 했다. 역사를 되풀이하는 우둔함을 넘어서 때로는 역사의 교훈을 망각한 채 거꾸로 후퇴하기도 하였다. 정치, 경제, 문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원인불명의 병은 없다. 다만 아직 원인을 알지 못할 뿐이다.” 해마다 불임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모든 조건이 임신 가능한 상태임에도 상당수가 ‘원인불명성 불임’으로 진단을 받는다. 지난 30여년간 여성불임 및 여성 생식내분비학을 전공한 산부인과 의사인 저자 강길전 박사 또한 수없이 많은 불임환자를 봐왔고, 그중 상당수를 ‘원인불명’으로 판정해왔다. 강 박사는 어느 날 문득 ‘원인불명’이라는 진단이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의문을 품었다. 혹시 ‘마음’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마음이 실제로 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우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접근했고, 그 과정에서 융이 마음을 ‘양자에너지(quantum en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넘쳐나는 의학 정보 속에서 꼭 필요한 지식의 옥석을 가려낸다! 각종 신문이나 잡지, TV는 물론 인터넷에도 의학정보가 넘쳐난다. 그런데 이렇게 넘쳐나는 의학 정보들, 과연 믿을 만한가? 게다가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할 정도로 민감한 사안들도 있다. 예를 들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게 좋은가’에 대해서도 아직 일관된 답을 구하기 어렵다.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제대로 답해주며,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질병과 건강 상식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다. 논란의 핵심, 그 배경과 현실상황, 객관적인 연구결과 등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근거로 어떻게 판단하는 게 옳은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개별 질병에 대한 해결책이나 처방을 말하지 않는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중증 외상 문제를 한국 사회 구멍들이 모이고 모여 생긴 거대한 블랙홀이라고 표현한 사람이 있었다. 가난한 사람에게 죽음은 더 빨리 찾아오고, 병원은 적자를 이유로 그런 환자를 외면하고, 비용과 효율을 앞세우는 정부는 아예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 한가운데 중증 외상이 놓여 있다.” - 본문 中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 1위, 자살률 1위, 산업재해 사망률 1위…. 교통사고든, 자살이든, 작업장 사고든, 모두가 ‘외상’으로 인한 신체 손상을 동반하지만 이와 관련된 사회 안전망은 전무한 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짜장면 기부천사’로 알려진 故 김우수씨는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유턴하던 중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김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됐지만 치료다운 치료를 받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현대인의 암은 전신병이자 만성병, 암 동거 시대를 대비하라! 영국 암연구소 ‘Cancer Research UK’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경우 오는 2027년부터는 2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암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전신병이자 만성병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인 김의신 박사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유난히 우울해하고 많이 비관하는 한국인 환자들에게 ‘의식전환’을 제안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엠디 앤더슨 암센터에 찾아오는 전 세계 수많은 환자들 중에서도 특히 한국인 환자들은 한눈에 봐도 유난히 웃지 않고, 잘 먹지 않으며, 태아 자세로 누워 죽을 날만을 기다린다는 게 김 박사의 얘기다. 그래서 김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암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치료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현재 보건의료기술의 발달은 ‘공중 보건 역사상 특별한 시기’라고 일컬을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그러나 생존을 위한 기술이 과연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전달되고 있는가? 저자들은 기술이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한편, 의료 기술이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의미로서 ‘접근성’을 구현할 체계적인 노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의료 접근성’은 질 좋은 보건의료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현재 개발도상국의 많은 사람들이 HIV 항바이러스제처럼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과 천식제처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약품 등을 포함한 의료기술을 전달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이같은 문제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이 척추, 관절, 허리, 통증질환 등에 1인당 평균 400만원을 지출한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병원을 방문해보면 문진도 하기 전에 x-ray를 찍거나 심지어 MRI 촬영을 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촬영을 마치면 몇 분 안에 ‘수술권유’라는 소견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식의 수술 권유를 받은 사람도 많고, 실제로 수술을 받고 오랜 회복기간을 견뎌내는 이들도 많다. 그렇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는 왜 유독 이렇게 많은 아픈 것일까? 저자는 점점 변질되고 상업화돼 가는 의료 현실에 이의를 제기하며, ‘우리가 아픈 진짜 이유’, 그리고 우리가 우리 몸의 통증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정보와 오해 등을 짚어 준다. 또한 스스로 몸의 통증을 이해하고 이겨내는 습관을 배워나가야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우리는 현재 온갖 약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잠이 안 오면 수면제를, 소화가 안 되면 소화제를, 두통이 있으면 진통제를 먹는다. 그뿐인가? 기력이 약해졌다고 보약을 지어 먹으며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 사람과 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돼 버렸다. 이 약들이 과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언제부터인가 제약회사들이 만들어낸 약 대부분에 내성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아무리 연구비를 투자해도 쓸 만한 신약은 가뭄에 콩 나듯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약이 또 다른 질병을 발생시켜 병이 깊어지고 평생 엄청난 약을 복용하게 만드는 사례도 적잖다. 한의·대체의학의 경우 병이 없어도 보약을 먹도록 하기도 한다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뛰어난 야구선수를 판단하는 기준은? 세계 여러 국가의 소득 분배를 비교하는 기준은?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흡연이라고 단정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통계’를 이해하면 쉽게 얻을 수 있다. 통계는 사회과학적 분석수단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숫자를 다루고, 과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지루해하고 꺼리는 분야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숫자 너머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각종 통계자료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통계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최고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왜 항상 자신의 소득이 뉴스에서 발표하는 중산층의 평균 소득보다 낮은지, 왜 혈액의 성분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도 이상 없다고 말하는 것인지 등을 이해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암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암 치료가 무서운 것이다! 담당의사가 암 환자에게 내리는 “3개월 남았습니다”라는 시한부 선고는 환자와 가족의 불안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일본 게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 의사인 저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암 치료에 관한 지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한부 선고에 대한 허구성을 지적하고 있다. 암 환자에 대한 시한부 선고 판정은 혼동하기 쉽고, 환자마다 상태가 달라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것이다. 의사들이 흔히 암 환자에게 시한부 기간을 3~6개월로 짧게 말하는 이유는 환자가 예상보다 빨리 사망했을 경우 환자의 가족에게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는 ‘시한부 3개월’ 선고는 환자를 겁에 질리게 해 자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