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약바이오업계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를 보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올 초부터 연말까지 이어졌고, 경남제약 상장 폐지, 네이처셀 주가조작 논란 등 부정적 이슈들이 연이어 불거졌다. 여기에 불법 리베이트 사건은 잊힐 만 하면 불거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고, 일부 기업은 갑질, 미투 논란으로 매스컴에 오르내렸다. 이 외 유한양행 대규모 기술 수출 등 올 한 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달군 이슈들을 10대 뉴스로 정리했다.비만 치료제로 인기몰인 중인 삭센다가 불법 온라인거래에 이어 무자료 거래 의혹에도 휩싸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램시마SC(피하주사 제형)를 앞세워 장기적으로는 성장세를 보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28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주력제품인 램시마 등의 가격인하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5%p 낮아질 거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2019년부터는 영업이익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램시마SC가 오는 2022년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수익에 기여할 거라고 주장했다.한
테라젠이텍스의 그룹사인 리드팜은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엔 리프리놀’을 출시, 오는 29일 홈쇼핑 채널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관절엔 리프리놀’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동일한 브랜드로 판매 중인 관절 건강 제품이다. 국내에선 리드팜이 홈쇼핑 공급권을 갖고 제품을 론칭했다.리드팜은 우선 TV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향후 약국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관절엔 리프리놀’의 주 원료는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
가파른 수요 증가로 주요 의료서비스 시장으로 강조되고 있는 중국에서 지난해 보건의료 인력 및 시설 증가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지난 27일 중국 현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중국 보건의료 현황(이민주 연구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보건의료 기관들의 병상 수는 총 794만여개로 2016년에 비해 약 530만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2016년 5.37개에서 2017년 5.72개로 늘어났다.보건의
2018년 제약바이오업계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를 보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올 초부터 연말까지 이어졌고, 경남제약 상장 폐지, 네이처셀 주가조작 논란 등 부정적 이슈들이 연이어 불거졌다. 여기에 불법 리베이트 사건은 잊힐 만 하면 불거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고, 일부 기업은 갑질, 미투 논란으로 매스컴에 오르내렸다. 이 외 유한양행 대규모 기술 수출 등 올 한 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달군 이슈들을 10대 뉴스로 정리했다. 올해 바이오업계는 '연구개발비 무형자산화'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고령화로 현장진단검사(POCT)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관련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고령인구가 많아지면서 진단이 빠르고 간편한 POCT 산업이 유망하단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이나예 연구원은 지난 27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처럼 고령인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에서는 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OTC(일반의약품) 제품이나 간편하게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POCT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POCT는 샘플 채취에서부터 검사결과 표시까지의 과정을 기기 하나로 통합해 검사 시간을 단축시킬
해외에서 유입되는 신종검역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왔다. 2000년 이후 개정된 검역법으로 신종검역감염병에 대한 대처방법이 일부 보완이 됐지만, 효과적인 검역체계를 구축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남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정책연구용역으로 진행한 ‘검역제도의 효과성 향상을 위한 검역법령 개정방향 연구(책임연구원: 이윤현 교수)’ 결과를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하고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국내 검역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요구사항들이 있어 왔다”며 이
미세수술 로봇 산업이 빠르게 발달함에 따라 관련 시장 육성을 위한 관계부처의 협력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왔다. 융합연구정책센터는 최근 융합연구리뷰 보고서를 통해 “의료용 마이크로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태동기의 기술분야로 아직까지 절대적 강자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진은 “미세수술 기술은 일반 외과, 안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소아 외과 수술 등과 같은 여러 분야의 전문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며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신경 및 혈관을 다루기 때문에 로봇 기술의 적용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박항서 감독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관계가 한층 돈독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현지 유망 수출품목으로 보건의료 부문 제품이 꼽혀 주목된다.한국무역협회는 최근 ‘한중 비교를 통한 對’베트남 유망 수출품목과 시장진출 전략(여택동·박승혁)을 발간했다. 연구진은 베트남에서 보건의료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한국의 관련 산업 진출 확대가 가능할 거라고 내다봤다.연구진은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대, 기대수명 상승, 높은 출산율 등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병원 설립
2018년 제약바이오업계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를 보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올 초부터 연말까지 이어졌고, 경남제약 상장 폐지, 네이처셀 주가조작 논란 등 부정적 이슈들이 연이어 불거졌다. 여기에 불법 리베이트 사건은 잊힐 만 하면 불거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고, 일부 기업은 갑질, 미투 논란으로 매스컴에 오르내렸다. 이 외 유한양행 대규모 기술 수출 등 올 한 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달군 이슈들을 10대 뉴스로 정리했다.올 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전 산업계는 물론, 정치 사회 분야에까지 강타했다.
바이오 기술이 질병 치료만이 아닌 생물무기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지적이 나왔다.병원균 등을 이용한 바이오테러에 맞설 바이오안보 역량확보도 중요하단 지적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최근 합성생물학의 발전과 바이오안보 정책방향(한성구·조병관)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안보 정책은 외교·안보와 대등한 수준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연구진은 "한국은 대외의존성이 높고 개방돼있어 외부에서 전파되는 합성생물학 등 바이오안보 위협에 일정 정도 노출돼 있다"며 "바이오안보 위험이 초국가적이고 글로벌한
지난달 미국으로의 의약품 수출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한국의 2018년 11월 누적 의약품(HS코드: 3003, 3004) 수출금액은 22억1,523만달러로 2017년 11월 16억9,169만달러보다 30.9% 늘어났다. 다만 11월 한달간 수출액은 2억5,387만달러로 전년동기인 2억6,045만달러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지난달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5,322만달러로 전년동기(2,053만달러)보다 159.2% 증가했다. 이에 11월 누적 수출액도 2억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선 보건복지부에 제2차관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화와 연계돼 진료 외 서비스를 관장하기 위해선 '성장'의 중요성이 개별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1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복지부 내에 보건과 복지를 나눠 2차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박 이사장은 "거버넌스 체제의 변화도 필요하다"면서 "현재 복지부는 보건과 복지 2개 분야를 함께 관장하고 있다. 보건이 앞으로 산업화와
제약·바이오주 불황에 올해 상장한 업체들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2018년 상반기 상장한 8곳 제약바이오 업체(의료기기 포함) 중 1곳을 제외한 7개 업체가 상장일보다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에 상장한 업체는 ▲알리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 ▲엔지켐생명과학 ▲오스테오닉(의료기기) ▲케어랩스(의료기기) ▲제노레이(의료기기) ▲세종메디칼(의료기기) 등 8개사다.이 중 상장일보다 시가총액이 늘어난 곳은 기술특례 상장기업으로 세파계 항생제 등을 생산하는 엔지
다국적제약사 GSK와 화이자가 소비자 헬스케어(consumer healthcare) 사업부문을 합병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GSK와 화이자는 각각 68%, 32% 지분을 가진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GSK의 진통제 파나돌과 진통소염제 볼타렌을 비롯, 화이자의 진통제 애드빌, 비타민제 센트룸 항궤양제 넥시움 등 유명 브랜드를 조인트벤처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양사의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127억달러(약 14조원)가 넘는다. 이에 외신과 현지 증권가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에 이어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까지 특허만료를 앞두면서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지난해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최근 특허가 만료된 한국노바티스의 루센티스는 196억원, 오는 2022년 특허만료가 예상되는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는 300억원 매출을 각각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도 아일리아는 260억원(전년동기 대비 35억원↑), 루센티스는 143억원(6억원↓) 매출을 올리면서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두 치료제는 전년비 합산 약 30억원 매출이 늘
의료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아세안 지역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보건의료 관련 업체들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단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홍콩 상하이 은행 그룹인 HSBC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들은 최근 중산층 확대에 따라 가계 구매력이 증가,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있다.OECD도 아세안 7개국(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의 중산층 인구수가 2009년 8,000만명에서 오는 2030년 4억9,9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
바이엘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는 19일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인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 치료에서 투여 간격의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도록 용볍용량의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 변경에 따라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 치료 시 첫 3개월 동안 매달 투여 후 2개월마다 1회 주사하되, 2주 또는 4주씩 투여 간격을 연장하는 treat-and-extend 용량 요법을 통해 투여 간격을 2개월로 유지하거나 더 늘릴 수 있다.이에 환자의 시력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기업인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 출신의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사업개발 전문가 Arun Swaminathan 박사를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CBO)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적극적인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전문가 영입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Arun Swaminathan 박사는 알테오젠에서 라이센싱 아웃 및 글로발 제약 바이오기업과의 공동 개발 등을 위한 글로벌 기업 발굴, 협상, 계약을 주도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Arun Swaminathan 박사는 피츠버그대에서 제약학
의료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선량기준 및 병원시설 설치규격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정책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고대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정민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은 최근 ‘진단용 방사선 방어시설 검사기준 개선’ 보고서를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방사선 방어시설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해 진단을 목적으로 촬영을 하는 곳에 설치하는 방어벽으로, 방사선 피폭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시설 검사 등을 받도록 돼있다.하지만 현재 검사기준은 방사선 발생장치 종류 등에 따른 명확한 기준이 없고, 방사선 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