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회- 통일보건의료학회 김신곤 이사장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누적 유열자 수는 224만1,610명으로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148만6,730여명은 회복됐고 75만4,8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65명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현재 검사 장비가 부족해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나 사망자 수는 북한이 발표한 수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북한의 코로나19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앞다퉈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의료진 지원을 제안하고 있지만 북한은 모든 도움의 손길에 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북한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열악한 북한의 의료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 필요해 보입니다.

청년의사는 20일 오후 12시 유튜브 방송 ‘코로나 파이터스 라이브’(코파라)에서 통일보건의료학회 김신곤 이사장(고려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과 함께 오미크론으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합니다.

강양구 TBS 과학전문기자와 이혜선 청년의사 기자가 진행하는 코파라는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청년의사 유튜브채널 ‘K-헬스로그’(www.youtube.com/user/doc3news)에서 실시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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