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제품 간 경쟁이 치열하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액 자료를 토대로 최근 3개월(8~10월) 주요 NOAC 제품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처방액은 339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9억8,900만원 대비 30.6% 성장했다.NOAC은 기존 와파린이 가진 복용의 제한점을 개선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특히 2015년 국내에서 보험급여 확대 후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바이엘의 자렐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기억력 개선 및 눈 건강,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올케어오메가3-알티지(rTG, 이하 올케어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케어오메가3는 독일산 rTG오메가3. 베타카로틴, 비타민E, 비타민D, 아연 등이 함유됐다.조아제약 관계자는 "많은 두뇌 활동을 필요로 하고, 서적 및 영상 기기를 자주 보는 수험생 및 청소년의 기억력 개선, 눈 건강,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크게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이미 수험생 건강 관련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조아바이톤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새로운 제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s, 사전충전형 주사기) 형태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를 신규 출시했다고 최근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프리필드시린지 스카이조스터는 주사용수와 동결건조 백신을 혼합 후 이를 다시 주사기에 옮겨 담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제형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주사용수를 주사기에 미리 충전한 형태로 기존 바이알 제형에 비해 접종 전 준비 과정을 한 단계 줄일 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 한해 백신사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2018 메디컬코리아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메디컬코리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으로 그 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견인한 우수 제약사와 의료기기업체, 병∙의원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를
10월 의약품 처방 시장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의약품 자료조사기관인 유비스트의 10월 원외처방액 데이터를 토대로 상위 30개 제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처방액은 1,798억5,500만원으로 9월 1,537억8,900만원 대비 16.9% 성장했다. 특히 모든 제품이 9월 대비 두자리수 성장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9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분이 해소된 결과로 풀이된다.최고 처방액은 화이자의 리피토가 기록했다. 148억7,200만원의 처방액으로 전월 125억1,300만원 대비 18.8% 올랐다. 길리어드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이슈를 두고 삼성측과 증권선물위원회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FAQ를 통해 증선위의 분식회계 결론이 해석의 차이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삼성바이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삼성바이오는 지난 20일 홈페이지에 FAQ를 통해 이번 분식회계 이슈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했다.삼성바이오는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미국의 바이오젠과 합작으로 설립했고, 합작 자회사인 에피스를 당사의 장부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적인 해석의 차이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FLT3 타겟 신약후보물질인 SKI-G-801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SKI-G-801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유전자인 FLT3 (FMS-like tyrosine kinase 3) 돌연변이를 강력하게 억제함으로써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미국 FDA의 임상시험 승인 하에 Rosewell Park Cancer Institu
정부의 치매 지원책 등에 따라 치매 치료제를 보유한 제약사들이 앞다퉈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자 그 불똥이 의약품 도매업체와 약국으로 튀는 모습이다.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를 선언한 후 대표적인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오리지널 제품명 아리셉트)을 중심으로 한 치매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도네페질 제제 상위 8개 제품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이상 성장했으며, 갈란타민, 메만틴, 리바스티그민 등 다른 성분의 치료제들도 제품에 따라 세자리수 성장세를 보이며 치매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주목
코오롱티슈진(대표 이우석, 이범섭)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Invossa) 미국 3상 임상시험의 첫 환자에게 투약이 시작됐다고 21일 전했다.대상은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소재 더 센터 포 파마슈티컬 리서치(The Center for Pharmaceutical Research)의 환자였다.인보사는 기존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약물/물리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능,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다. 한번 주사제 투여로 1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기능성
분식회계를 이유로 거래정지 상태가 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분식회계 등 이슈는 해석의 차이이며, 금융감독원이 1차 감리와 재감리를 통해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각각의 재무제표는 영업적 측면에서 어떠한 회계적인 이슈도 없다"면서 "2012년 에피스를 미국의 바이오젠과 합작으로 설립했고, 합작 자회사인 에피스를 당사의 장부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적인 해석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로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를 올리면서, 국내 기업들의 항생제 개발 현황과 관련 제도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20일 인트론바이오는 로이반트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인 SAL200 관련 7,50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트론바이오의 SAL-200은 국내서 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연내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상황이다. SAL-200은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신규 항균단백질인 엔도리신(Endolysin)에 기반한 약물이다. 이 약물은 기존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는 국제의료봉사회(대표 현옥철)와 전세계 한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활동에 협력키로 합의했다.이에 대해 씨엘바이오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소재 국제의료봉사회 본부에서 '해외 한센인 치료 및 재활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협약'을 체결했다.씨엘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센병(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 2천만여명 한센인에게 '올인원 크림바'를 기증하는 원플러스원 후원을 진행한다.국제의료봉사회 홈페이지에서 '한센인 올인원 후원'을 신청하면 후원자와
엔젠바이오가 벤처캐피탈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국내 벤처펀드 등을 대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2017년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 이후 두 번째 기관투자 유치이며, 이번에는 UT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암 동반 진단 관련 제품 연구, 개발을 위해 KT 사내 벤처로 출발한 바이오 인포메틱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2016년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엔젠바이오는 NGS과 관련해 시약 패널 및 분석용 소프트웨어 GMP인증
인트론바이오가 개발 중인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로 잭팟을 터뜨렸다.인트론바이오는 로이반트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6억6,750만달러(한화 약 7526억원)에 수준이며, 제품 상용화시 매출의 10% 초반대의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별도로 수령할 예정이다. 인트론바이오는 계약금으로 1,000만달러(112억원)를 받고, 내년 예상되는 미국 2상의 첫 환자 투여시 3,000만달러(336억원)를 단계별 성과 기술료(마일스톤)로 수령한다.
중견 제약사들이 잇달아 낭보를 전하면서 오랜만에 제약株가 상승세를 기록했다.지난 19일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각각 6,700억원과 1,193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에이즈치료제 판매를 승인받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이후 후폭풍을 걱정하던 일각의 우려를 가라앉히는 결과로도 풀이된다. 먼저 코오롱생명과학은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대표품목인 인보사-K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먼디파마로 반환의무가 없이 계약금액만 300억원 수준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공석중이던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공식 선임했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6일 원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협회는 회무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정관에 명시된 (서면) 총회 보고를 진행, 회장 선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의 임기는 2017년 2월 제72회 정기총회 당시 의결한 원희목 회장의 임기 2년중 잔여 기간이 되며,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까지 3개월이다.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3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먼디파마(대표이사 라만싱)와 세계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일본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총 금액 6,677억원(약 5억 9160만 달러)으로 반환 의무없는 계약금 300억원(약 2,665만 달러)과 단계별 판매 마일스톤 약 6,377억원(약 5억 6500만 달러)으로 국산 의약품의 단일국가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추가적인 경상기술로(로열티)는 일본내 상업화 이후 순 매출액에 따라 수령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먼디파마는 일본내에서 인보사
브릿지바이오(대표 이정규)는 지난 16일(미국 현지 시각)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인 BBT-877의 1상 임상시험 진입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vestigational New Drug; IND)을 제출했다고 밝혔다.BBT-877은 섬유증을 비롯하여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인 오토택신(Autotaxin)의 활성을 저해하는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5월 브릿지바이오가 레고켐 바
바이오벤처기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가 오정미 교수와 한나영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정미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약대 연구부학장으로 재직하며, 한국임상약학회(KCCP) 회장과 세계약사연맹(FIP)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맞춤약물요법 임상실현의 발판을 마련한 과학자로 유명하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성장동력 특별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또 한나영 박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에서 임상약학을 전공한 임상전문가로 현재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 연구조교수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해 사용한다면 건강보험 재정을 얼마나 절감할 수 있을까.영국 국가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이하 NHS)가 지난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은 2017년과 2018년 고가 의약품을 바이오시밀러 등 가격 경쟁력이 있는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한 결과 연간 약 4,700억원의 의료 재정을 절감했다. 인플릭시맙(오리지네이터 레미케이드)·리툭시맙(오리지네이터 맙테라)과 같은 굵직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 대체가 절감분 전체의 47%(약 2,200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