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상 앞두고 임상약리학계 권위자 합류로 기대감

바이오벤처기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가 오정미 교수와 한나영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정미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약대 연구부학장으로 재직하며, 한국임상약학회(KCCP) 회장과 세계약사연맹(FIP)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맞춤약물요법 임상실현의 발판을 마련한 과학자로 유명하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성장동력 특별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또 한나영 박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에서 임상약학을 전공한 임상전문가로 현재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 연구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진 왼쪽부터 오정미 교수, 한나영 박사

하임바이오는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으로부터 원천기술을 100% 이전 받아 4세대 항암제로 불리우는 대사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임바이오에 따르면, 신약후보인 NYH817100은 폐암 세포주를 이종 이식한 종양 마우스 모델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교모세포종 모델에서도 폐암모델과 같은 효과와 암세포의 침윤능력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IPO)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상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임바이오는 비임상이 끝나는대로 임상시험 승인신청(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뇌종양과 같은 희귀암의 경우 비임상시험이 완료되거나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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