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율이 다시 하락세다. 빅5병원도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수련병원 18곳은 지원자가 한명도 없다.청년의사가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마감 날인 6일 주요 수련병원 75곳을 조사한 결과다. 산부인과는 전공의 173명 모집했고 115명이 지원했다. 지원율은 66.5%로 3년 만에 다시 60%대로 떨어졌다.산부인과 전공의를 모집한 수련병원 56곳 중 절반인 28곳이 미달이었다. 18곳은 지원자가 0명이다. 빅5병원 중 미달을 면한 곳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뿐
가정의학과 전공의 정원 미달 사태는 올해도 이어졌다.청년의사가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마감 날인 6일 주요 수련병원 75곳을 조사한 결과, 가정의학과는 196명 모집에 106명이 지원했다. 전체 지원율은 54.1%로 미달이다.가정의학과 전공의 정원을 채운 곳보다 그렇지 못한 수련병원이 더 많았다. 가정의학과 전공의를 모집한 수련병원 59곳 중 62.7%인 37곳은 미달이었다. 특히 23곳은 가정의학과 전공의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분석] 지원율 '천장 뚫는' 인기과…지원자 1명 못 찾는 '기피과'
기피과로 꼽히던 비뇨의학과가 어느새 인기과가 됐다. 모집 정원을 늘렸는데도 지원자가 더 많았다.청년의사가 조사한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비뇨의학과는 64명 모집(별도정원 포함)에 78명이 지원했다. 이번 모집에서 비뇨의학과 전공의를 뽑는 모든 수련병원을 조사한 결과다.전년도보다 모집 정원을 10명 늘렸지만 미달은 극히 드물었다. 비뇨의학과 전공의를 모집한 수련병원 48곳(자병원은 모병원에 통합) 중 미달인 곳은 2곳 뿐이었다.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전공의를 모집한 수련병원은 총 59곳이다
가장 많은 전공의를 뽑는 내과는 그만큼 지원자도 많다. 하지만 수련병원별로 희비가 엇갈려 미달을 피하지 못한 곳도 있었다.청년의사가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마감 날인 6일 주요 수련병원 75곳을 조사한 결과, 내과는 588명 모집에 626명이 지원했다. 전체 지원율은 106.5%다.하지만 내과 전공의를 뽑는 수련병원 70곳 중 10곳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내과 정원 미달인 10곳 중 8곳이 비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이었다.[분석]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 늘었지만 내과조차 ‘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