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지적재산권은 국가와 국민에 귀속되는 것이며, 국가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헬스케어 4.0을 넘어 범국가적이고 영속적인 미래의료 혁신 정책을 반드시 제안하겠다.”지난 17일 열린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첫 정기 세미나에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전 한미약품 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다짐했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한 단체로, 임종윤 이사는 한국원격의료학회 강대희 회장(전 서울대 의대 학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임 이사는 “한국 미래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던 노용갑 부회장은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를,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새로 선임된 노용갑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마케
지놈앤컴퍼니의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4월 한 달간 신세계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연다.브랜드 론칭 3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유이크만의 특허받은 마이크로바이옴 성분과 인기 제품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유이크 유니버스(UIQ UNIVERSE)' 컨셉으로 마련됐다.유이크는 4월 한 달간 신세계 본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면세점 팝업을 운영하고,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신세계 본점 1층과 11층 스카이 파크에서 포토월과 브랜드 체험존을 조성한다.유이크는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베스트 제품 체험 및 이너
디앤디파마텍이 지난 12일~18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밴드 2만2,000원~2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81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8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약 36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442억원이 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6%(가격 미제시 0.6% 포함)가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중 약 95.5%(가격 미제시 0.6% 포함)
다산제약이 국제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 Japan에 참가해 브랜드 홍보 및 고객 확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CPhI Japan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전시회로, 47개국 2만5,0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약, 생산, 아웃소싱, 바이오 솔루션 등 제약 업계의 동향 및 트렌드를 교류하는 자리다.다산제약은 신제품, 신기술, 일본 시장에 맞춘 사업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기존의 일본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합쳐 약 30여개 기업과 상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다산제약은 유
국내에서 3호, 4호 디지털 치료기기가 동시에 허가를 얻었다. 그간 불면증에 국한됐던 치료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기대가 모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뉴냅스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과 쉐어앤서비스의 호흡재활소프트웨어 ‘이지브레스(EasyBreath)’ 2종을 국내 제3, 4호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디지털 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치료적으로 개입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이번에 허가된 두 품목 모두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2023년 그룹사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4,38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4조2,295억원) 5%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2억원에서 869억원으로 14% 상승했다.지오영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63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단일법인 기준으로 연매출 3조원 돌파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통틀어 처음이다.지오영은 실적 개선의 이유로 핵심 사업 부문인 의약품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제3자 물류(3PL)
화이자가 개발한 3세대 ALK 양성 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성분명 롤라티닙)'의 깜깜이 약가협상에 급여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에도 '로비큐아'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로비큐아의 급여 확대 안건은 지난 1월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하고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석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타결인지 혹은 결렬인지에 대한 결과가 공개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약가협상 기간이 업무일 기준 60일이라는 사실
카이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AI) 배아 분석 소프트웨어 ‘비타 엠브리오(Vita Embryo)’ 확증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비타 엠브리오는 난임 시술 시 생성되는 배아를 분석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이번 임상시험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좋은문화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카이헬스는 유럽과 싱가포르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연내 국내 식약처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카이헬스는 AI를 통해 임상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선별하고 임신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을
국내 제약사들이 암젠의 경구용 건선치료제 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 제네릭의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대웅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종근당은 오리지널 약이 포기한 경구용 건선치료제 국내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동아에스티의 ‘오테리아정’, 종근당의 ‘오테벨정’, 대웅제약의 ‘압솔라정’, 동구바이오제약의 ‘오테밀라정’ 등 아프레밀라스트 성분 제제 4개 품목을 허가했다.4개 품목은 오테즐라의 제네릭으로, 경구용 건선치료제다. 오리지널인 암젠의 오테즐라는 지난 2017년 11월 식약처 허
의학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암종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지만, 담도암은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았다. 1993년부터 2020년까지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30% 미만에 머물렀으며, 낮은 진단율과 더불어 치료 옵션 역시 제한적이었다.이러한 가운데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비롯한 면역항암제들이 담도암 1차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임핀지+젬시스(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은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이에 본지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셀트리온이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피하주사(SC) 제형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계약에 따라 램시마SC는 이달부터 향후 1년 간 덴마크에 공급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덴마크 정부가 인플릭시맙 SC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을 별도로 신설하면서 경쟁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으로, 출시 직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셀트리온은 덴마크에서 램시마SC 실제 처방
제이앤피메디가 중앙대 약학대학, 중앙대 대학원 제약산업학과 및 규제약학과와 산학 협력, 우수 인재 양성, 연구 활성화 등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중앙대 약대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본 협약식에는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를 비롯한 제이앤피메디 관계자와 중앙대 약대 황광우 학장, 중앙대 대학원 제약산업학과 김은영 학과장 및 중앙대 대학원 규제약학과 나동희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술·인
정부가 현대자동차의 재활 로봇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다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지난 18일 오유경 처장이 경기도 의왕 소재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Hyundai Motor Group Robotics LAB, 이하 현대차 로보틱스랩)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현대차 로보틱스랩은 현대자동차 내 로보틱스(로봇공학) R&D 조직으로, 식약처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장애인의 이동과 재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식약처는 이번 방문이 의료로봇을 연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4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제26차 국제학술대회(Korea Society of Acute Care Surgery 2024)’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내외 중환자 및 외상, 외과 전문의 4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환자 및 외상환자 관리와 응급 수술에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연구 내용이 공유되고, 최신 치료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급성 치료에서의 인공지능 임상 활용(Clinical Applic
유바이오로직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S(Euvichol-S)'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 인증(Pre-qualification)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유비콜-S는 기존 '유비콜-플러스' 대비 생산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원액의 제조방법을 개선해 약 40%의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 IVI 줄리아 린치 박사팀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됐으며, 게이츠 재단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았다.이번 WHO-PQ 획득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WHO-PQ 인증 지원사업의 결과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분사식 진통소염제 ‘제일파프쿨에어’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km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후원금 전액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긴급
SK바이오팜이 중국에 설립한 합작사와 804억원 규모의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SK바이오팜은 중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Ignis Therapeutics)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SKL22544'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이전한다.계약 규모는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300만 달러(약 42억원), 개발/허가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5,500만 달러(약 762억원)를 포
JW중외제약은 JW과천사옥에서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강화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JW중외제약은 지난 2022년 12월 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결의식에 참석한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와 CCM운영위원, 유관 부서 임직원들은 최고 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LAPS Glucagon analog(코드명 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이 ‘efpegerglucagon(에페거글루카곤)’으로 확정됐다.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HM15136의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18일 밝혔다.efpegerglucagon은 ‘ef-’(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라는 접두사와 ‘-glucagon’(Glucagon 수용체 작용제)이라는 접미사가 붙은 이름으로,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