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의 의결권 행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은 한미사이언스 공익 법인인 가현문화재단, 임성기재단이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은 한미약품 선대 임성기 회장의 유지에 따라 공익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이 행사돼야 하고, 이
휴레이포지티브와 보람그룹이 지난 25일 보람그룹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IoT 기반 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출발해, 회원사와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생애 전주기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휴레이포지티브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부터 시작해,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EHP), AI 기술 기반 정밀의료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올해 창립 34주년을 맞은 보람그룹은
로피바이오가 어밴터(Avantor)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원료 공급 및 개발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정개발은 향후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IND 승인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라고 로피바이오는 설명했다.로피바이오는 현재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세포주 개발을 완료하고 차기 파이프라인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Avantor와의 공정개발은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라고도 했다.로피바이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일부 후보물질의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각 파이프라인의 특허만
수술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휴톰(대표 형우진)이 주력 상품인 외과 수술용 AI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RUS의 해외 시장 공급을 위해 일본 아다치(Adachi)社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휴톰에 따르면, RUS는 지난해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주요 병원 로봇 위암 수술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휴톰은 이러한 실제 수술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위암 수술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을 첫 번째 해외 시장 진출 국가로 선택했다.아다치는 일본에서 유명 로봇 수술기기를 성공적으로 판매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휴
퓨쳐켐은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C-705’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GIFT)' 품목 대상으로 지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는 생명 위협 질환이나 중대한 질환 치료제 등 혁신성이 뛰어난 의약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고 환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지원 체계다.대상으로 지정되면 최대 90일 이내 신속 심사가 이뤄지며 준비된 자료부터 먼저 심사가 가능한 수시 동반 심사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콜로라도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및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과 2건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로서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 ▲기존 면역항암제와 BBT-877의 병용 요법 효능·효과 탐색 연구 등에 본격 착수한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두 건의 공동 연구 계약을 통해 면역항암 관련 연구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화에 탄력을 가한다는 계획이다.라울 토레스 박사(Raul Torr
명지병원(원장 김진구)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명지병원과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6일 오후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키로 했다.또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 등 양 기관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3세대 ALK 억제제 '로비큐아(성분명 롤라티닙)'의 1차 약제로서의 급여 확대가 쉽게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일각에서는 후속 약제로서 로비큐아가 가진 뚜렷한 한계와 정부가 제안한 평가금액 수용에 부담을 느낀 한국화이자제약이 약가협상에서 전략적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기한이 막바지에 다른 로비큐아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고예고한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협상 결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로비큐아는 지난 1월 11일 진행된 약제급여평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T-score) -2.5에 도달한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골절 발생 감소는 물론 상당한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BMC Musculoskeletal Disorder(근골격장애저널)’에 지난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임플란트의 ‘장기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결손 치아 개수가 증가하는데, 기대 수명도 증가해 한번 식립한 임플란트를 장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의 임플란트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를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장기 안정성’이 임플란트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임플란트는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셀트리온이 주주들을 향해 올해 3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회사는 미국 시장 공략을 통해 해당 수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인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셀트리온은 지난 2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셀트리온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포함해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회사는 주주총회 종료 후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에서는 셀트리온의 해외 사업 현황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으며, 의장으로서 주총 진행을 맡은 셀트리온 서진석 대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한국 법인(이하 사노피)과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양사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된다.이번에 유통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그리고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다. 해당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9억원이다.DTaP에 소아마비를 추가로 예방하는 4가 혼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5년간 총 7,300만달러(약 98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톡신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해당 계약 규모는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으로, 메디톡스는 앞으로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톡신제제를 공급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제제를 판매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ório Químico e Farmacêutico Bergamo Ltda.)를 인수하면서 메디톡스와 장기 공급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이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 모녀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을 놓고 더욱 치열한 표 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한석훈, 이하 수탁위)는 26일 제6차 위원회를 열고 한미사이언스를 포함한 4개 기업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앞서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한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이 담긴 ▲사내이사 임주현·
신신제약은 26일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소염진통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9년 첫 1위에 오른 이후 6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이번 조사에서 신신파스 아렉스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신신제약은 2007년 국내 최초로 하나의 파스 안에 냉온찜질 두 가지 효과를 담아낸 신신파스 아렉스를 출시했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부착과 동시에 차갑게 붓기를 빼주고 차츰 뜨겁게 전환돼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통 및 관절통에 효과를 보이며 주목받았다.신신제약에 따르면, 신신파스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이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주현 사장을 후계자로 지목했다.이날 송 회장은 성명을 통해 “해외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두 아들의 선택은 해외 자본에 아버지가 남겨준 소중한 지분을 일정 기간이 보장된 경영권과 맞바꾸는 것이 될 것”이라며 “두 아들의 말 못할 사정은 그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고 했다.이어 “두 아들의 선택(해외 펀드에 지분 매각)에는 아마 일부 대주주 지분도 약속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1조원 운운하는 투자처의 출처를 당장 밝히고, 아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마친 셀트리온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일부 주주들이 자사주 소각 등 보다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라고 요구했다.2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셀트리온 제33기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됐다.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통합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다. 그간 정기주주총회 진행을 도맡아온 기우성 부회장 대신 셀트리온 서진적 대표가 전면에 나섰다.이날 주총은 제33기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 (연결·별도) 내부회계관리
법원이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반대하며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수원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재판장 조병구)는 26일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월 17일 어머니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장이 주도한 OCI그룹과의 통합 결정에 반대하며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3자 배정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한
동아에스티는 지난 25일 유유제약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을 유유제약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식에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과 유유제약 유원상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양사는 타나민정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은 동아에스티가 약국은 유유제약이 각각 담당한다.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은행엽 건조엑스 오리지널인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말초순환 개선제다. 치매성 증상(기억력 감퇴 등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전날 한미약품그룹의 사장직 해임 인사에 대해 부당한 경영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임종윤, 임종훈 형제는 26일 “가족 간의 불화가 이런 식으로 표출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하다”며 “오는 28일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를 사장직에서 해임한 것은 사적인 감정을 경영에 반영시킨 것으로 매우 부당한 경영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해임의 사유가 회사 명예 실추라고 하는데, 완전 적반하장”이라며 “오히려 현 경영진은 선대회장님이 일궈 놓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