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서 사내이사 신규 선임

한미약품그룹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가 부광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부광약품 최대주주인 OCI홀딩스와 한미약품그룹이 그룹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양 사 협력 관계에도 눈길이 모인다.

부광약품 전경.
부광약품 전경.

22일 서울시 동작구 부광약품 본사 대강당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됐다. 부광약품 대표를 맡고 있는 OCI홀딩스 이우현 대표가 직접 참여한 이번 주총에서 부의안건 중 이사 선임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한미약품그룹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가 부광약품 이사진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 우기석 대표는 한미약품에서 약국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도 OCI홀딩스 이제영 전략기획실 전무가 부광약품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부광약품은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통해 우기석 사내이사를 부광약품 대표에 선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광약품 이우현 대표는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 “한미약품 회장님께 부광약품에 영업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추천을 요청 드렸다. 회장님께서 흔쾌히 수락을 해주셔서 우기석 대표님을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OCI가 부광약품보다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에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하는 게 아니냐는 주주의 질의에 대해서는 “아직 한미약품그룹이랑 진행된 건 아무 것도 없고, 오는 4월경에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이 나야 뭘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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