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한 손명세 전 연세의대 교수가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한국 정부, 한국생명과학기업, 국제자금지원단체가 민관협력으로 2018년 7월 설립된 한국 거점의 국제보건연구기금이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보건의료 기술력을 활용한 신종 감염병 및 개발도상국 풍토성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R&D를 지원한다. 하지만 저개발국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헬스 증진에 기여
우리나라 암 유병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암 유병자는 약 201만명이었으며, 이 중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 암 환자는 전체 암 유병자의 절반 이상(57.8%)인 약 116만명이었다. 이는 전년 104만명 대비 약 12만명 증가한 수치다.잇따른 신약의 등장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유병자가 늘어나면서 암 치료 및 관리 환경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삶의 연장’과 더불어 ‘삶의 질’도 중요해지고 있는 것. 지난달 출범한 국제 암 환자단체인 올캔인터내셔널(이하 올캔)의 한국지부 올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제약바이오기업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전망이다.올해는 기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자회사 또는 관계사 상장이 대거 예고됐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선 백신 시장 대표 주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해외 소재 기업들의 기술특례상장과 ‘재수’ 기업들의 도전 또한 2021년 제약바이오 IPO의 특징이다.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 IPO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은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SK바이오팜’ 관계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다. SK케미칼의 백신사업이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는 다른 새해를 맞았다. 희망이나 기대로 설레는 기분으로 새해를 맞은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번아웃(burnout), 코로나블루 같은 단어가 더 익숙한 시대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되며서 방역 정책의 허점도 드러나고 있다. 이에 청년의사는 코로나19와 싸워 본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재점검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지난 5일 신년특집으로 진행된 청년의사 유튜브방송 ‘코로나 파이터스 라이브’(코파라)에 출연해 다양한 의견을
2021년 시범사업 시작 4년만에 입원전담전문의 본사업이 시작된다.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이미 도입한 병원, 도입할 병원, 관심이 있는 병원 등 의료계 현장은 입원전담전문의제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입원의학과를 개설, 입원환자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입원전담전문의들에게 맡기고 있다.임상과 개념으로 입원의학과를 개설한 병원들은 있으나 의과대학 및 병원 산하 독립부서로서 학과와 진료과를 신설하는 것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처음이다. 환자안전 최우선 원칙이 만든 입원의학과현재 용인세브란
시범사업만 4년째 해오던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2021년 드디어 본 사업에 돌입한다. 그러나 4년이라는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입원전담전문의들은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라고 강조한다.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상설 협의체 마련, 입원전담전문의 인력 충원, 입원전담전문의의 제도권 정착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4년만에 본사업 전환, 수가는 3가지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를 신설하고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2016년 9월 입원전담전문의
지난 2020년은 그야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였다. 그리고 그 상황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경제,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의 삶, 소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을 마주하게 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의 핵심은 바로 ‘비대면’이다. 비대면이 녹아든 새로운 방식의 삶은 의료계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2월, 전화상담 및 처방을 허용했으며, 의과대학 교육도 온라인을 통해 원격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