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정승원]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에서 생명과학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생명의 신비상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서 올바른 생명윤리에 따른 난치병 치료연구를 지원하고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승현 교수는 난치성 질환이자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에 대해 우수한 연구 결과를 내고 있고 최근 ‘ALS 세포치료제(자가골수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김 교수는 “이번 세포치료제 개발은 치료약제가 전무한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의 연구 성과 중 가장 큰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과 임상적용을 통해 희귀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생명존중의 고귀한 정신과 사랑의 실천을 의료분야에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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