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이사회서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예산안 의결
정부 수탁사업비 145억5천만원 포함…예산 252억원 편성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26일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 편성을 심의·의결했다(사진제공: 대한병원협회).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26일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 편성을 심의·의결했다(사진제공: 대한병원협회).

병원계가 필수의료 뿐만 아니라 의료 전반의 현실을 반영하는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필수의료 지원강화와 적정 보상체계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6일 롯데호텔에서 ‘2023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 합니다’를 사업목표로 ▲필수의료뿐 아니라 의료 전반의 현실을 반영하는 합리적 보건의료 제도 마련 ▲건강보험 필수의료 지원강화와 적정 보상체계 마련 대응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 역할 수행 ▲병원경영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 추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의 질 향상 ▲대회원 서비스 강화, 회무 안정화와 대외 위상 제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2024년도 예산안을 2023회계연도 추경예산인 약 409억4,000만원보다 38% 가량 줄어든 252억2,960만원으로 승인했다.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에서 158억8,400만원 가량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

예산안에는 순예산 105억7,686만원에 정부 수탁사업 예산 145억5,274억원이 포함됐다.

수탁사업 중 환자안전교육과 간호조무사보수교육 사업은 지속 추진된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과 교육전담간호사지원사업, 선별진료소지원사업은 종료되며 올해 신규로 필수의료간호사양성지원사업과 수련보조수당지원사업이 포함돼 운영된다.

이사회는 노동관계법률 개정사항을 반영한 인사·복무, 급여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하고 시행을 확정했다. 또 금기창·이철희 부회장 등 10명의 임원보선과 미래병원 등 3개 병원의 신규 입회를 보고받고 받아들였다.

정기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된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은 오는 12일 개최되는 제65차 정기총회에 상정해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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