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메디컬 부문…재택의료 서비스 본격화

방문간호·요양 서비스 전문 글로벌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가 신설 메디컬 부문 총괄사장(Chief Medical Officer)으로 GID 파트너스 백승재 임상개발부분 부사장을 영입했다.

신임 바야다홈헬스케어 백승재 메디컬 부문 총괄사장(사진 제공: 바야다홈헬스케어).
신임 바야다홈헬스케어 백승재 메디컬 부문 총괄사장(사진 제공: 바야다홈헬스케어).

바야다홈헬스케어는 이달 15일 자로 백 총괄사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백 총괄사장은 한국노바티스 메디컬 디렉터와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를 지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기존 방문간호·요양 서비스에 더해 올해부터 재택의료 서비스와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도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 경력과 인사이트를 갖춘 의사 출신 전문가 선임에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백 사장은 ▲커뮤니티케어 모델 정립과 서비스 고도화 ▲시니어 리빙 업계와 파트너십 강화 ▲방문의료 신사업 런칭과 방문간호 서비스 확대 ▲케어 데이터와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한다.

백 사장은 "바야다홈헬스케어 한국 진출 8년 차를 맞아 방문진료와 간호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겠다. 그간 축적한 케어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새로운 장을 여는 시점에 바야다홈헬스케어와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정책으로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바야다가 보유한 독보적인 노하우와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에 나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과 명지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일했다. 한국노바티스 메디컬 디렉터와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를 지내고 지난해 2월 퇴직했다. 이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겸임교수이자 GID 파트너스 임상개발부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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