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의료 정보통신기술 발전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1일 정부 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 교수는 20년 전 한국 원격의료 태동기부터 고품질 의료 영상 전송 등 원격의료 근간 기술을 마련하는 데 공헌했다.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센터 구축과 의료 정보 전송 연구, 블록체인 기반 의료 정보 보안성 연구도 선구적인 업적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개념을 도입해 지난 2020년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을 조직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 기관들과 헬스케어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 교수는 "헬스케어 분야는 미래 산업의 거대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핵심 경쟁력이 바로 디지털 역량이다. 한국이 뛰어난 정보통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 ICT 분야를 선도하고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