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형에 이어 지방이 이모티콘도 등장

365mc비만클리닉의 마케팅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지방을 형상화한 캐릭터 ‘지방이’가 인기를 끌면서 365mc 브랜드 인지도도 올라가고 있다.

365mc는 시술 전후 사진으로 대표되는 기존 미용·성형 의료광고의 틀을 깨고 지방이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식을 택했다.

지난 2012년 몸에 붙어 있는 지방이를 등장시킨 광고는 신선하다는 평을 받으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광고는 2012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의료광고 최초로 비TV 부문 동상을, 이듬해인 2013년에는 서울영상광고제 비TV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나폴레옹, 베토벤, 소크라테스, 공자 등 위인을 ‘빼볼래용, 빼토벤, 소크라빼스, 빼자’ 등으로 패러디한 위인 지방이 시리즈 광고로 대한민국광고대상 인쇄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광고뿐만 아니라 지방이 캐릭터를 인형, 마우스패드, 볼펜 등으로 제작해 비만 치료 행동 수정 요법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지방이 인형은 비매품이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정품 지방이’가 비싼 값에 거래되고 ‘짝퉁 지방이’도 등장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이를 SNS에서 사용하는 이모티콘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365mc는 지난해 9월과 12월 지방이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했으며 올해 1월에는 카카오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365mc가 지방이 캐릭터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