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DX서비스어워드 ’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사진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DX서비스어워드 ’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사진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년 연속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DX서비스어워드 ’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주관한 DX서비스어워드는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로, ▲리더십과 전략 ▲디지털 고객경험·서비스 ▲인프라·기술 ▲인적자원 ▲프로세스 혁신 ▲혁신성과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시상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0월 외부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이 확정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5G 인빌딩 통신망 구축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반응상황실(IRS)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TLS) ▲5G 인공지능 방역로봇 ▲Y톡 ▲Bedside Monitor ▲AI 판독 솔루션 ▲환자용 모바일 앱 등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환자 안전과 업무 경감,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 효율성 증대,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추구해왔다.

특히 감염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동 경로 추적과 접촉자 선별이 가능한 RTLS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원내 감염 질환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은경 원장은 “월드 그랑프리 수상은 개원 이후 3년간 모든 교직원이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의료기관뿐 아니라 다른 여러 기관에 디지털 혁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 3년차를 맞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전 영역 등급 향상을 달성했다. 특히 차등적 의료수가 산정 등으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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