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26기 공식출범…집행부 임원구성 완료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6기 강민구 호(號)가 닻을 올렸다.

대전협은 지난 3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25회 이임식과 제26기 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지난 3일 제26기 집행부가 공식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사진제공: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지난 3일 제26기 집행부가 공식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사진제공: 대한전공의협의회).

득표율 70.97%로 당선된 강민구 회장은 최임사를 통해 “대전협은 전공의들을 위한 단체”라며 “소신껏 전공의 여론을 반영해 전공의 처우개선을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하는 대전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발맞춰 가면서도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도 새롭게 발굴하겠다”며 “한계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의료 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차게 뛰겠다”고 했다.

임기를 마무리한 여한솔 전 회장은 “1년의 시간을 돌이켜보니 옆에서 도와줬던 집행부와 많은 관심을 가져줬던 여러 전공의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회장 임기는 끝났지만 한 명의 전공의로, 한 명의 의사로 전공의 사회 뿐 아니라 전체 의사사회에 작은 힘을 보태며 살겠다”고 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 온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강 신임 회장이 지난 집행부 부회장으로 다져온 회무 경험과 회무 지속성을 바탕으로 공약으로 내세운 전공의 처우 개선과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등을 안정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전시형 부회장도 “어깨가 무거워질 때마다 함께 짐을 짊어질 수 있도록 대공협이 함께 하겠다”며 “전공의와 공중보건의사라는 신분을 넘어서 한 명의 의료인으로, 한 명의 노동자로 연대할 때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전협 26기 집행부 인선도 마무리 됐다. 아래는 26기 집행부 임원 명단이다.

▲회장 강민구 (고려의대 예방의학과)
▲부회장 조승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기획조정실장 겸 정책이사 전영 (고려대의료원 정형외과)
▲홍보이사 나새이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정책이사 이한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인권이사 황희재 (분당차병원 인턴)
▲복지이사 박명준 (동국대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국제협력이사 송유진 (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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