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윤석완 전 여의사회장, 의협 김이연 홍보이사(사진제공: 의협).
(왼쪽부터)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윤석완 전 여의사회장, 의협 김이연 홍보이사(사진제공: 의협).

윤석완 전 한국여자의사회장이 소외계층에게 한끼 나눔을 전해 달라며 400만원을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

의협은 지난 25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윤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윤 전 회장은 ‘나눔아너스 4호’로 선정됐다.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여러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한끼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을 지난 3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오는 9월 6일 청량리 소재 다일공동체(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실시할 무료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의협은 추석을 맞아 송편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나눔아너스 4호 기부자인 윤 전 회장은 “의협이 회원의 권익신장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국민 곁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지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되려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캠페인은 윤 전 회장이 의협 부회장으로 있을 때 시작된 활동으로, 현재까지도 의협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바쁜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까지 참여하는 윤 부회장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의협 백현욱 부회장(여의사회장)은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꽃다발을 전하며 “여성 최초로 구의사회 선출직 회장을 지낸 윤 전 회장의 흐트러지지 않고 정도를 걸어온 발자취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의협 김이연 홍보이사는 “후배 여의사들에게 모범을 보여준 윤 회장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에 참여하는 모습이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