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디, 의사 회원 260명 대상 설문조사
이직 이유로 보수 외 자기개발과 개원, 과중한 업무량 꼽혀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최근 의사 회원 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봉직의 200명 중 71%에 달하는 143명이 현재 이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출처: 키메디).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최근 의사 회원 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봉직의 200명 중 71%에 달하는 143명이 현재 이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출처: 키메디).

봉직의 10명 중 7명이 이직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고려하는 주된 이유는 보수와 수입이었다.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최근 의사 회원 260명을 대상으로 이직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봉직의 200명 중 71%에 달하는 143명이 현재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직의 중 51%(111명)는 ‘기회가 오면 이직하겠다’고 답변했으며, 16%(32명)는 ‘현재 적극적으로 이직기회를 찾고 있다’고 했다. 15%(30명)는 ‘당장은 (이직 생각이) 없지만 경력이 쌓이면 고민해 볼 계획’이라고 했다.

키메디가 '이직을 원하는 주된 이유'를 묻자, 의사들은 '보수 및 수입 증가'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자료제공: 키메디).
키메디가 '이직을 원하는 주된 이유'를 묻자, 의사들은 '보수 및 수입 증가'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자료제공: 키메디).

이직을 고려하는 주된 이유는 더 나은 수익을 위해서였다.

의사들에게 이직을 원하는 주된 이유를 묻자, 응답자 중 73%가 ‘보수 및 수입 증가’라고 답변했으며, 이어 ‘자기개발, 개원을 위해’가 30%, ‘과중한 업무량’ 28%, ‘열악한 근무환경’ 27%, ‘상사와 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 13%, ‘가사, 임신, 출산, 자녀 교육으로 인해’ 10% 순으로 이어졌다.

의사들은 이직 시 주로 의사 전용 구직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방법에 대해 묻자 응답자 중 73%가 ‘인터넷 구직 사이트(의사 전용)’를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지인을 통한 이직(직접 추천, 간접적 정보 제공)’이 30%였으며, ‘헤드헌팅 서비스’는 28%, ‘병원에 직접 지원’은 27%였다.

설문을 진행한 키메디 담당자는 “이직을 염두에 둔 봉직의가 상당수였다. 이직 이유도 타직업 종사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급여 수준, 복지, 업무 환경 등을 평가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요즘 이직 시장의 트렌드가 의료계 종사자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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