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7일 망원월드컵시장에서 평소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지원단 모습.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지원단 모습.

한림대성심병원은 검진 대상이 시장 상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물리치료, 재활치료,골밀도·혈당·혈압검사 등 맞춤형 의료지원단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노루페인트와 함께 ‘월드컵시장의 가치를 올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시장 상인에게 건강검진의 기회를, 노루페인트는 시장 내 노후화된 외벽 도색과 아트웍 벽화를 제공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6월 9일 노루페인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각 분야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서 ESG경영을 실천을 위한 여러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한림대성심병원은 보육원,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에 건강검진과 상담 등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노루페인트는 이들 시설에 페인트를 제공해 낡은 건물 환경개선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시장 상인들이 건강하게 지내고,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외되고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루페인트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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