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자동 장기 컨투어링 솔루션…“모든 부위 장기 윤곽 추출 가능”

코어라인소프트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22 한국의학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AI 기반 완전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에이뷰 에이씨에스(AVIEW ACS)'를 선보인고 5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 AVIEW ACS 예시 이미지.

AVIEW ACS(Auto Contouring Server)는 코어라인소프트가 개발한 AI기반의 신체 장기 완전 자동 컨투어링(윤곽 형성) 제품이다. 컨투어링은 환자의 암치료 계획 수립 전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단계로, CT로 촬영된 치료 부위의 장기를 분할하고 암 부위에 적절히 방사선량이 조사되게 하는 작업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VIEW ACS를 활용하면 컨투어링 작업을 완전 자동으로 진행할 뿐 아니라 전문가가 추가로 교정할 수 있어서 단 몇 분 만에 컨투어링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에 의사가 수동으로 진행한 컨투어링 대비 최대 80%의 시간이 단축되고, 두경부, 흉부, 복부, 골반 등 모든 부위의 장기 윤곽을 추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대표는 “방사선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는 전 세계 시장의 약 90%를 미국과 유럽 기업이 점유한 실정”이라며 “이번 학회에서의 제품 시연을 통해 방사선 종양학과의 정밀한 치료 계획을 위한 효과적인 컨투어링 솔루션을 소개하고, 나아가 전 세계 방사선 치료 의료기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의학물리학회는 물리학을 의학에 적용한 학문인 의학물리학의 연구·장려를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다. 의학물리학자 및 의학물리사는 국내에서 대부분 방사선치료분야에 종사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의학물리학 동향을 포함해 방사선치료 분야와 진단, 핵의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공유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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