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경희의료원은 오는 5월 7일부터 의료원 정문 앞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까지 총 10회(매월 2·4주 금요일)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류사회재건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50여년간 국민보건 증진에 힘쓰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국가적인 위기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료원장은 “경희가족 정신을 바탕으로 의료진,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혈액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헌혈 참가자에게는 개원 50주년 기념품이 제공되며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