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 수순으로 진입했다’고 주장했지만 보건복지부가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 회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시 문제는 해결 수순으로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서 최 회장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 수순으로 진입했다”며 “실기시험 진행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며 금주 화요일, 수요일 중 당정청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정부 측에서는 더이상 논란을 만들지 말고 입장 번복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각별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가급적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짓고 의협은 주요 의료 현안들을 정부와 대화로 풀어나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회장의 이같은 주장에 복지부는 즉각 반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 회장 주장에 대해 “지난번 의정 실무협의체에서 의협에서 국시 허용을 선결 요건으로 요구한 것에 대해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고 국시 문제에 대해서 별도 협의를 진행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은 현재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