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제제 '메디톡신' 허위 자료로 국가 출하 승인 받은 혐의

검찰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불법 제조·유통한 혐의로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 불법 의혹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은 전날 약사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청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의 원액 성분과 역가(효과) 실험 결과를 조작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부터 국가 출하 승인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메디톡스 임원은 24일 열린 첫 공판에서 범죄사실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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