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종양 치료와 연구 11월호 게재…공 교수 “당뇨병 유무 검토 후 폐암 방사선 치료 시행 여부 결정해야”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가 당뇨병이 폐렴의 위험인자임을 확인했다.

논문 제목은 ‘당뇨병인 방사선 폐렴 발생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Diabetes mellitus is a predictive factor for radiation pneumonitis after thoracic radiotherapy in patients with lung cancer)'이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

공 교수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123명의 폐암환자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병 및 혈중 당 농도(공복 혈당 수치, HbA1c)와 방사선 폐렴 발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공 교수는 “방사선 폐렴은 방사선 치료를 받는 폐암 환자에게 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침·호흡곤란·폐 기능 저하 등 농도와 당뇨병 유무를 면밀히 검토한 후 폐암 방사선 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국내 및 해외 폐암 전문 의료진에게 유용한 진료 지침으로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악성종양 치료와 연구(Cancer Management and Research)' 11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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