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18일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걸쳐 중증복합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4년부터 권역별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공단 일산병원은 지난해 해당 사업에 지원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권역 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단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산모·태아 수술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분만실 등이 병원 3층 한 장소에 위치해 있다. 또한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응급산모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산과 및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담전문의 등 주산기 전문 의료 인력이 24시간 다학제적 진료체계를 갖추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시스템도 강화한다.

공단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의 훌륭한 전문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 및 시설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환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건강보험 모델 병원과 공공병원으로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과 의료정책 방향제시를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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