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의료의 질 평가 분야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 반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는 작업반 의장을 맡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

심평원은 김 이사가 ‘2019년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Working Party on Health Care Quality and Outcome, HCQO) 작업반’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HCQO 작업반은 지난 2001년부터 지표 개발·수집·비교 과정을 통해 의료의 질 측면에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한다. 심평원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한국을 대표해 2007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김 이사는 그동안 HCQO 작업반에서 활동해 왔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근무했었다. 이같은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기존 의장단의 추천과 회원국의 동의로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 기존 의장단은 덴마크(의장),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이스라엘이 참여했다.

김 이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HCQO 작업반을 대표해 주요 의사를 결정하고 전문가 회의를 진행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2019년 의장단은 한국, 일본, 캐나다, 호주, 슬로베니아로 구성됐다.

김 이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HCQO 작업반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김 이사는 당시 OECD 프로젝트지원단장을 맡아 HCQO 작업반 실무 책임자(focal point), OECD 보건의료 질 국가 평가(Quality of Care Country Review) 사업의 한국 측 실무 담당자(Central Contact)로도 활동했다.

심평원은 “김 이사의 의장 선임은 그동안 한국이 OECD HCQO 작업반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큰 성과”라며 “전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 평가 분야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쾌거”라고 말했다.

제공: 건강보험시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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