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국감 관련 답변서 언급…“전문간호사제 통해 PA 제도화 고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PA문제 해결 방안으로 전문간호사제도 활용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지난 29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국감에서 윤 의원은 “PA는 오래전부터 의료계에서 논란된 문제인데 복지부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2010년 양성화를 추진한다고 했다가 이후 보류, 불가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 그 사이에 의료기관은 PA 양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PA들도 피해자다. 고용주가 하라고 하는데 그만두지 못하는 한 거부하지 못한다”며 “PA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문제다. 책임은 고용주와 복지부에 있다. 이해관계에 얽혀 미루지 말고 복지부가 원칙을 갖고 단호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복지부는 전문간호사제도를 통해 PA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의원실에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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