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연 저/미래사회건강교육/123쪽/15,000원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소아암은 치료 과정도 중요하지만 완치 이후의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투병기간으로 인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금은 뒤처지는 모습으로 우울감, 무력감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소아암 완치자들에게 좋은 멘토이자 지침서가 돼 줄 책이 나왔다.

소아암 완치자들의 변화와 성장을 지쳐본 인하의대 김의연 교수는 지금까지 만난 많은 소아암 완치자들과의 인터뷰 중 12가지의 심리 토픽을 뽑아 신간 <소아암 완치자를 위한 12가지 심리 제안>을 펴냈다.

책은 소아암 완치자들이 일상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워크북 형식으로 돼 있으며, 12가지 심리 제안에 따라 진로 탐색하기, 마음 표현하기, 스트레스 알고 대처하기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 중간마다 완치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담겼다.

저자는 “솔루션들을 하나씩 생각하며 실행하다 보면 어느새 발전하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아암은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거나 북극이나 남극을 탐험하는 것처럼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완치자들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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