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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미술관에 간 의학자박광혁 저/어바웃어북/396쪽/18,000원

상반된 분야처럼 느껴지는 의학과 미술은 생로병사를 겪는 '인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의학자에게 있어 다빈치의 '인체비례도'는 인간의 신체적 완전성을 담고 있는 그림이고, 푸젤리의 '악몽'은 인간의 정신세계 가장 밑바닥에 있는 무의식을 탐사하는 그림이다.

나폴레옹은 어떤가. 시간차를 두고 그린 세 점의 명화는 나폴레옹의 사인이 '위암'이라는데 무게를 싣는다.

다비드가 그린 '튈르리궁전 서재에 있는 나폴레옹'속에서 나폴레옹은 조끼 단추를 몇 개 푼 다음 오른손을 조끼에 집어넣고 있다. 다른 화가의 작품에서도 빈번히 등장하는 이 포즈는 명치 부위에 발생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취한 포즈다.

들라로슈가 그린 '퐁텐블로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나폴레옹이 유배되기 몇 달 전을 묘사했는데, 이 그림 속에서 나폴레옹은 배가 불룩 나왔다. 하지만 나폴레옹의 마지막을 그린 베르네의 '임종을 맞는 나폴레옹'속에서는 앙상하게 마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암은 체중 감소, 식욕부진, 지방조직 및 근육 쇠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저자인 박광혁 원장(미래드림내과의원, 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진료실 다음으로 미술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의사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명화를 통해 의학의 주요 분기점을 소개하고, 명화라는 매력적인 이야기꾼의 입을 빌려 의학을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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