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천홀에서 진행...각계 전문가 참석해 토론 예정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8일 병원 가천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치매극복의 날 기념 심포지엄-치매국가책임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향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매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2017년 예상보다 빠르게 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중 약 27.8%가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 인지장애이며, 10명 중 1명은 치매에 이환돼 있고 이중 약 60%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새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해 치매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의 효과적인 실현 방안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주제 발표는 대한치매학회 이재홍 이사장이 좌장으로 ▲치매국가책임제의 의의와 실천방안(보건복지부 김민주 노인정책과 사무관) ▲치매국가책임제의 치매관리체계(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 ▲인천시의 치매관리정책 방향(인천시 박판순 보건복지국장) ▲치매극복을 위한 가천대 길병원의 대책(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임정수 교수) 등의 발표가 이뤄진다.

또 패널토의에는 가천대 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 연병길 센터장(인천광역시치매센터장)을 좌장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정경희 센터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유애정 연구원, 인천시 계양구 한영란 보건소장, 인천시 남구 돌봄의집 이영휘 센터장, 인천시 부평구 치매통합관리센터 송인욱 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이근 병원장은 “길병원은 연구중심의 뇌과학연구원,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가천뇌건강센터를 운영하며 인천시와 함께 치매국가책임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며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논의는 인천시의 치매관리정책의 올바른 설정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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