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늄 기반 항암 화학요법과 병용으로 급여적용

머크의 표적항암제인 얼비툭스(세툭시맙)가 영국에서 구강에 발생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플래티늄 기반 항암 화학요법과 병용한 1차 치료제로서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얼비툭스

머크는 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이 이같은 내용을 국가보건서비스(NHS)에 권고했다고 전했다.

머크는 얼비툭스가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이미 다양한 진행 단계의 두경부암에 대한 유용한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제로 급여 등재돼 있다고 전했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마야 마르티네즈 데이비스 글로벌 항암제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얼비툭스는 현재 구강에서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에는 플래티늄 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을 제외한 허가 받은 유일한 표적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영국 NICE 급여 결정은 이들 두경부암 환자들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치료상의 진전"이라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와 미국 종합암네트워크(US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임상진료지침에선 종양의 위치에 관계없이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의 1차 표준치료(standard of care)로서 플래티늄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얼비툭스를 사용한 후, 질병 진행 방지를 위해 얼비툭스 단독요법으로 유지 치료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얼비툭스는 전세계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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