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아이디어에 빅데이터 접목, 보건의료 근거 생산에 반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기반 연구 활성화를 위해 ‘HIRA 빅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아이디어는 빅데이터에 접목해 보다 가치 있는 보건의료 근거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심평원이 보유한 HIRA 빅데이터는 지난 40여년간 보건의료서비스 기준을 만들고 심사하면서 축적된 전 국민, 전국단위의 의료정보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실제,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을 위한 의약품 및 치료재료 사용실적 정보제공 현황을 보면, 지난해 심평원을 방문해 분석한 건수는 제약사가 813건수, 치료재로 등 업체가 49건이며 심평원이 자체 분석해 제공한 건수도 2,216건에 달한다.

Open API제공 건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1,851건이며, 환자 데이터셋 신청 건수도 지난해 315건으로 2009년 이후 총 1,366건에 달한다.

특히 심평원은 이번 공동연구 과제 공모분야 주요주제로 '빅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를 선정, ▲정책/제도 분야 ▲국민건강 분야 ▲빅데이터 분야로 나눠 세부 주제를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3월 3일까지로 보건의료 연구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15개가 선정된다.

공동 연구 과제는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1, 2차 과제 평가와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의로 선정되며 ▲연구의 적합성 ▲연구내용의 타당성 ▲연구목적의 명료성 ▲연구방법의 적절성 ▲연구결과의 활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공동연구과제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또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심평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심평원이 보유한 HIRA 빅데이터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에 다양한 보건의료 연구 아이디어가 접목되면 활용가치는 기대 이상일 것”이라며 “앞으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정부 시범사업 참여 등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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